박천영 앵커>
9호 태풍 ‘마이삭‘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제주를 지나 내일 새벽 경남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매우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오늘(1일) 낮 12시, 제주 남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45핵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사람이 날아갈 정도인 초속 45m의 매우 강한 태풍입니다.
제주에 현재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저녁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내일 새벽 경남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영남과 강원 동해안 지역을 관통한 뒤 오전 중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북한에 다시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태풍 '마이삭'은 2일 밤에 제주도 동쪽 해상을 경유하여 3일 새벽에 경남 해안 부근에 상륙한 후, 아침에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서 2~3일에 제주도와 경상도,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가장 강한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제주와 경상해안에는 초속 30~50m의 강풍이,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에도 초속 20~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
또, 제주와 경남, 강원영동 등에는 최대 300mm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충북과 경북도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정부는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수위도 가장 높은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오전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태풍 점검 회의를 열어 대처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피해상황 파악과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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