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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자 19명 전원 ‘이르면 주말 귀국’
등록일 : 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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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무장세력에 억류됐던 피랍자 19명 가운데 12명이 29일 풀려난데 이어서, 남은 피랍자 7명도 곧 석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피랍자 19명 전원이 이르면 이번 주말에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Q1> 이제 남은 피랍자 7명의 석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어떤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까?

A> 네, 아직까지 남은 피랍자 7명이 석방됐다는 정부의 공식 확인 발표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탈레반측이 30일 중에 남은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거듭 밝힌 만큼 돌발 변수가 없는 한 30일 안으로 풀려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프간 부족 원로도 남은 인질들이 30일 모두 다 풀려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 같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남은 피랍자 7명은 서경석, 송병우, 제창희 씨 등 남성 3명과 이영경, 김윤영, 이성은, 박혜영 씨 등 여성 4명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풀려난 피랍 한국인 12명이 현재 수도 카불에 있는 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조만간 두바이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곧 석방될 인질 7명을 포함해 한국인 인질 19명 전원이 이르면 이번 주말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풀려난 12명 외 나머지 7명도 30일 안에 석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원이 석방되면 카불로 이동한 뒤에 두바이와 인천을 통해 최대한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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