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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증가 힘입어 출산급여 급증
등록일 : 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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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출산율이 다시금 높아지면서 출산전후 휴가급여와 육아휴직급여의 지급액이 크게 늘었습니다.

남성 근로자의 육아 휴직도 많아졌습니다.

이정연 기자>

출산전후 휴가 급여와 아이를 키우기 위해 휴직하는 경우 지급하는 육아휴직급여 지급액이 껑충 뛰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산전후 휴가 수급자는 3만 3천여명이었고, 급여 지급액도 58.3% 오른 744억 원에 달했습니다.

육아휴직도 지난해보다 57.6% 늘어나, 만 천여명이 모두 303억원을 지원받았습니다.

남성들의 육아휴직도 1년 전보다 32% 늘어나 상반기에 175명이 사용했고,이들 중 75%는 중소기업 근로자였습니다.

이렇게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의 지급액이 늘어난 데는 합계출산율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밀레니엄 베이비 붐 이후 1.08명까지 떨어졌던 합계출산율은 6년 만에 1.13명으로 반전했습니다.

여기에 출산과 육아를 위한 정책이 개선된 것도 한몫을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육아휴직급여를 50만원으로 인상했고 90일 간 지원하는 출산휴가도 지난해부터는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가 전액 부담하고 있습니다.

또 비정규직 여성근로자를 재고용하는 사업주가 6개월 간 매달 40만원씩 지원받는 출산후계속고용지원금도 지난 4월부터 임신 16주 이상 근로자로 요건을 완화했습니다.

여성 근로자의 고용을 장려하고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도 시행당시보다 수급자가 출산휴가는 배 이상 늘었고, 육아휴직급여는 3.5배나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제도의 정착이 우수한 여성근로자의 경력 단절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중소기업 근로자와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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