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정은경 현 질병관리본부장을 내정했습니다.
신설된 보건복지부 2차관에는 강도태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발탁했습니다.
임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임하경 기자>
질병관리본부에서 청으로 승격된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발탁됐습니다.
정 신임 청장은 서울대 의학과 출신으로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과 긴급상황센터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청와대는 정 청장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방역 최일선에서 우리나라가 코로나 방역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대한민국 첫 질병관리청장으로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및 질병관리·예방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설된 보건복지부 2차관에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습니다.
강 차관은 행시 35회 출신으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복지부 2차관은 보건 분야를 전담하게 됩니다.

녹취>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도입된 보건의료 분야의 첫 전담 차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체계 확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의 핵심정책을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될 예정입니다.
김 차관은 행시 35회 출신으로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청와대는 김 차관은 고용노동부 최초의 여성 기조실장으로 성폭력 대응 강화 라는 여가부의 중요 현안을 원만히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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