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감 유행 시기까지 다가오고 있습니다.
독감 무료접종은 지난 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고위험군이라면 반드시 접종하셔야 겠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와 독감의 가장 큰 차이는 바이러스의 숫자입니다.
코로나19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한 가지이지만 독감은 여러 가지 인플루엔자가 질병을 유발합니다.
또 다른 차이로는 대응할 백신의 여부입니다.
존스홉킨스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후각과 미각을 잃을 수 있지만 독감으로 이 같은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외에 감염 경로와 증상, 후유증,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등 두 질환은 매우 유사합니다.
구분하기 쉽지 않은 겁니다.
전화인터뷰> 홍기호 / 서울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대부분의 호흡기 바이러스는 증상으로 구분이 어려워요. 열나고 기침하고 콧물이나 가래나오고 이런 것들 유사하고... 검사를 하는 방법 밖에는 없죠. 두 가지를 감별하려면..."
방역 당국은 한정된 의료 자원에서 두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어려운 상황에 맞딱뜨리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동시에 두 질병이 양성 판정된 사례가 확인된 상태.
따라서 백신이 존재하는 독감은 고위험군이라면 반드시 접종해야 합니다.
녹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증상이 유사해 자칫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늦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조심해야 하는 임산부와 어르신,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과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예방접종을 맞아 주시기 바랍니다."
독감 무료접종은 총 2회에 걸쳐 접종해야 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는 22일부터는 어린이 대상자 가운데 1회 접종자와 고등학생, 임신부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중학생은 다음 달 5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 달 13일, 초등학생은 다음 달 19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독감의 경우 백신도 있지만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를 조기에 투입하면 중증도를 낮출 수 있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박민호)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은 관련 누리집과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 전 사전 예약과 함께 전자예진표를 작성하면 수월하게 접종할 수 있습니다.
KTV 박천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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