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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한 대로 상저하고의 흐름속에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진향 기자>

Q1> 30일 재경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의 경제 상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죠?

A> 네, 하반기 들어 수출호조와 내수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정경제부는 하반기 들어 산업생산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등 당초 예상한 상저하고의 경로를 따라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7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상승했고 소비재 판매도 9.8% 늘었습니다.

다만, 하방위험도 상존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유가상승과 미국경기의 둔화, 중국의 추가긴축 가능성 등을 변수로 들었습니다.

한편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국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서의 변동성이 커진 부분은 있지만, 단기금융시장 등 여타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Q2>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와의 연례협의가 29일 시작됐는데, 신용등급의 상향 조정이 기대된다고요?

A> 네, 스탠더드 앤 푸어스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현재 국가신용등급 연례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9일 재경부와 한국은행과의 협의를 마친 데 이어 30일과 31일은 금감위와 외교부, 국방부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경제와 안보 부문에서의 주요 진전사항을 파악하게 되는데요.

스탠더드 앤 푸어스가 이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정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A로, 외환위기 전보다 2단계나 낮게 평가돼 있습니다.

이번 협의결과를 반영한 스탠더드 앤 푸어스의 등급조정 여부는 10월 중순쯤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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