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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혁신도시 개발계획 완료
등록일 : 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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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지역에서 추진되는 혁신도시들이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갑니다.

건설교통부는 혁신도시위원회를 열고 전북과 부산 혁신도시 개발계획과 대구, 제주 등 4개 혁신도시 실시계획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 말 수립된 8개 혁신도시에 이어 10개 혁신 도시 밑그림이 모두 완성됐습니다.

김남희 기자>

부산과 대구 등 전국 10곳의 혁신도시 개발 계획이 완료돼,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7일 제5회 혁신도시위원회를 열고, 전북과 부산 혁신도시 개발계획안과 대구, 울산, 경북, 그리고 제주 등 4개의 혁신도시 실시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계획이 확정된 전북 혁신도시는 전주시 만성동ㆍ중동,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ㆍ반교리 일원에 1,014만 5,000㎡에 조성됩니다.

정부는 이곳으로 한국토지공사와 농촌진흥청 등 14개 기관을 이전하고, 총 1조 5,376억원을 투입해 국토개발과 농업생명 클러스터 중심의 지역성장 거점으로 개발할 방침입니다.

또한 부산 혁신도시는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61만5,932㎡에 사업비 895억원을 투입, 개발할 계획입니다.

특히, 부산 혁신도시 동삼지구와 센텀지구에는 한국해양연구원과 영화진흥위원회 등 4개 기관이 입주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전북 혁신도시와 부산 혁신도시는 개발계획을 토대로 실시계획 수립과 토지 보상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늦어도 연말까지 착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대구와 울산, 경북, 제주 등 4개 혁신도시는 환경과 재해, 교통영향평가 협의 결과를 반영해, 개발계획을 구체화하는 실시계획을 수립해 행정절차가 완료됐습니다.

대구와 울산, 경북, 제주 이렇게 4개 혁신도시 가운데, 제주 혁신도시가 다음달 12일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갑니다.

나머지 혁신도시도 다음달 중순 이후엔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부지조성과 이전기관의 청사설계 등을 추진해, 오는 2012년 말까지 이전기관과 직원이 근무하고 정주할 수 있는 최첨단의 미래형 도시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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