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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자세`로 값진 성과 이끌어내
등록일 : 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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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피랍사태를 돌이켜보면은 자칫 엇나갈 수 있었던 순간마다 침착함을 유지했던 우리 스스로의 자세가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정부를 비롯해서 협상노력을 지지했던 국민들, 그리고 국익 우선을 염두에 뒀던 언론에 이르기까지 이 모두의 성숙한 자세가 빛을 발휘했습니다.

문현구 기자>

한국인 대규모 피랍 사태로 말미암아 올 여름 우리나라는 매순간 긴장의 나날였습니다.

피랍 41일이라는 숫자적 의미 외에도 2명의 희생자를 내는 등 안타까운 일도 있었지만 생존자 전원 석방 합의라는 기쁜 소식이 전해지기까지는 대한민국 전체가 성숙한 자세로 일관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습니다.

피랍 발생 초기만 하더라도 일부 부정적인 시각의 인터넷 댓글이 나돌면서 협상에 임하는 정부를 곤란하게 하기도 했으며, 피랍자들의 봉사활동에 대해 오해를 빚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이버상에서 벌어진 왜곡된 견해들에 대해 바로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피랍자들의 안전 귀환을 기원하는 국민적 열망은 이 모든 것을 바르게 돌려놨습니다.

언론 또한 정확하지 않은 외신보도의 홍수속에 처음에는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점차로 침착함을 찾아갔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아프간 현지 취재에 나서지 못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언론이 불만의 목소리로 나타내지 않고 정부라는 단일창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지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성숙한 자세는 바로 정부의 적극적인 협상추진으로 연결됐습니다.

아프간 주변국과 이슬람권 전체로의 외교 다변화와 함께 국제 사회의 강한 지지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돌발상황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등 사태 초기부터 적극적이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들로 말미암아 가장 애태웠을 피랍자 가족들도 불안감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피랍 사태는 아픔은 겪었지만 이처럼 우리 사회를 한단계 더 성숙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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