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아프간에 피랍된 피랍자 19명 가운데 여성 3명이 29일 오후 풀려나 우리측으로 안전하게 인도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Q> 피랍자 3명이 풀렸났다고요? 소식 좀 전해주시죠.

A> 네, 조희용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탈레반에 억류됐던 한국인 피랍자 19명 중 3명이 29일 오후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29일 풀려난 석방자는 안혜진, 이정란, 한지영씨 등 여성 3명입니다.

이들은 우리 시각으로 29일 오후 5시 10분 쯤 우리측에 인도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나머지 피랍자 16명도 하루빨리 안전하게 석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정부 당국자는 3명의 석방 이후 곧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추가 석방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신화통신은 29일 중으로 7명이 추가로 더 풀려날 수 있다고 탈레반측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당초 예상대로 피랍자들이 순차적으로 풀려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정부는 일단 먼저 풀려난 피랍자들을 우선 귀국시키지 않고 다소 석방에 시간차이가 있더라도 19명을 한꺼번에 귀국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일단 풀려난 사람들은 현지에서 우리나라 동의부대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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