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교육부가 2021학년도 대입관리계획을 내놨습니다.
오는 12월 3일 수능을 예정대로 시행하는 가운데, 시험실 당 인원을 최대 24명으로 낮춥니다.
특히 발열과 같은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부가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오는 12월 3일 수능을 예정대로 시행합니다.
시험실 당 인원을 기존 28명에서 최대 24명으로 낮추고 수험생 책상 앞에 칸막이를 설치합니다.
관리체계도 세분화합니다.
발열이 없는 일반 수험생은 일반 시험실에서, 발열자는 2차 검사 후 증상에 따라 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릅니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따로 분리된 시험장에서, 확진자는 감독관 보호 조치 하에 병원, 생활 치료시설에서 수능을 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 시험실은 3만3천여 곳으로 지난해 2만1천 곳보다 58% 늘어납니다.
특히 유증상자 시험실 7천8백여 곳, 자가격리자 시험실 750여 곳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시험장 학교마다 의심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을 위한 최소 5개의 유증상자 별도시험실을 준비하며, 올해 처음 신설되는 유증상자 별도시험실은 총 7,855개입니다."
시험 감독, 방역 등 관리 인력은 지난해보다 30% 많은 12만9천여 명이 투입됩니다.
시험장 방역 조처 준비를 위해, 수능을 일주일 앞둔 오는 11월 26일부터 전국 고등학교는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합니다.
교육부는 이 기간 수험생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11월부터 수능 시행일까지 비상대응체계로 운영하며 시험관리 기관 및 방역당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등과 모든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 수험생이 대학별 평가에서 최대한 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대학별 평가도 집합금지 예외사유로 인정하고, 전국 8개 권역에 별도고사장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각 대학은 자가격리 수험생에게 응시 가능 여부, 평가 장소, 일시, 별도 고사장 이동 방안 등을 안내합니다.
다만 수능과 달리 대학별 평가는 확진자의 응시 기회가 제한됩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이정윤 / 영상편집: 이승준)
교육부는 다음 달, 수능방역 가이드라인과 정부 유관 부처와의 협업대책을 발표하고 추진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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