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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대응현황 브리핑 (20. 09. 30. 11시)
등록일 :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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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대응현황 브리핑 (20. 09. 30. 11시)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장소: 보건복지부 브리핑룸)

9월 30일 수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93명이고 그 가운데 수도권의 확진자는 76명입니다. 그 외의 지역이 17명입니다.

어제 6분이 돌아가셨고 현재까지 총 사망자는 413분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추석연휴 첫날입니다. 먼저 이번 명절 귀성을 자제하여 주신 국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가피한 사정 등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면, 가급적 소규모 가족 단위로 자가용을 이용하여 이동하여 주시고 각 이동 동선에 따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출발 전에 미리 물과 음식을 챙겨 휴게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방문하더라도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고, 기차나 버스 내에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대화를 나누시는 것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차례 등의 제례를 지내실 때에도 참석인원은 최소화하여 주고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성묘는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활용하시고 실내 봉환시설을 방문하실 때에는 사전 예약제를 이용하시는 한편, 혼잡한 시간과 날짜는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향이나 친지 방문 시에 특히 고위험군인 어르신이 계신 가정의 방문은 가급적 삼가 주십시오. 방문하시더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최대한 짧은 시간만 머무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거리두기가 어려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곳은 이용을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제주, 강원 등의 여행지에는 전국의 많은 인파가 동시에 몰리는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여행지에는 식당, 카페 등 혼잡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특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연휴기간을 위해 특히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예정임을 알려드리며, 유흥시설 이용뿐 아니라 과도한 음주는 삼가 주십시오.

정부는 추석연휴기간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뿐 아니라 일반환자에 대한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별진료소와 응급의료기관을 차질 없이 운영합니다.

먼저, 513개소의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와 다름없이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합니다. 이와 함께 중앙과 각 지자체에서는 연휴기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의료서비스의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오늘부터 연휴기간 동안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선별진료소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안내를 합니다. 해당 정보는 응급의료포털이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나 다음 등 인터넷 포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시면 응급의료포털이 제일 상단에 나타나며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여 관련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유선으로 129 보건복지상담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0 지역콜센터 등에서도 안내를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의 경우 보건소는 최대한 평소와 같이 운영을 하고 지역, 민간의료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여 각 지역에서 진단검사의 공백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선별진료에 따라 운영시간이 다를 수 있어 사전에 반드시 확인을 하시고 방문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추석연휴기간 중 혈액수급 상황과 조치계획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최근 거리두기 강화조치 등으로 혈액보유량이 급감하였으나 국민들께서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덕분에, 이번 연휴기간의 혈액보유량은 적정 보유량인 5일분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다만 예상치 못한 혈액보유량 급감에 대비하여 연휴 내내 헌혈의 집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특히, 추석연휴 이후로 연기된 수술 등으로 혈액보유량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국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헌혈에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숱한 위기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방역관리를 해온 힘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에 더불어, 방역과 의료현장 곳곳에 계신 분들의 노력과 헌신이었습니다.

병원과 선별진료소, 공항과 항만의 검역소,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생활시설, 각 부처와 지자체의 상황실뿐 아니라 밤낮으로 대국민 상담을 이어가는 상담센터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계십니다.

이 모든 현장에서의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이번 연휴기간 국민 여러분 모두가 힘을 합해 주시기를 재차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국민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준 사전질의부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의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배로 증가했습니다. 급증요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9월 20일 80명대로 떨어진 뒤 하루 확진자 수가 계속 두 자릿수와 세 자릿수를 오가고 있는데, 이런 추세나 경향에 대해서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어제 확진자 수가 떨어졌을 때도 기자분들 백브리핑에서는 '하루 확진자 수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라고 말씀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오늘 증가한 것도 하루 확진자 수 증가에는 저희는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다만, 이렇게 어제에 비해서 오늘이 증가한 이유는 어제까지는 아무래도 주말의 검사량 감소에 대한 효과가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오늘 0시 기준은 아무래도 월, 화의 검사에 대한 결과들이 많이 반영된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어제 서울의 한 정신병원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도 확진자 수가 증가된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코로나19 같은 경우는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에, 항상 저희가 하루하루의 어떤 결과보다는 전반적인 추세가 어떻게 변화하느냐? 라는 부분에 중요한 의미를 둔다고 거듭 말씀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8월 말에 최고점을,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해서 감소추세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감소추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저희는 더 큰 의미를 두고, 이러한 감소추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 감소추세의 가장 큰 변곡점이 바로 추석연휴기간입니다. 추석연휴기간에 제대로 잘 통제를 하지 못하면, 추석연휴가 끝난 이후에 며칠 후에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할 수 있는 그러한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국민들께서 추석연휴 부분들에 대해서 특히 방역수칙준수에 대해서, 그리고 집에서 가급적 쉬시는 것을 저희들이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또한, 증상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인근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꼭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사망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부분과 관련한 질의입니다. 이달 들어서 꾸준히 사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틀 정도만 제외하면 거의 매일같이 사망자가 나오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 사망자 추이 등에 대한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8월 중순 이후로 수도권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한 확진자들의 가장 큰 특성이 60세 이상의 고연령층이 많다. 라는 것입니다. 지난 2~3월의 대구·경북의 상황들, 그리고 5월의 수도권의 상황들하고 비교를 해봤을 때 가장 큰 특징이 고연령층의 감염자 수가 많다. 라는 것이고, 코로나19의 가장 큰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단일요인이 바로 ‘연령’입니다. 그래서 연령이 높으면 높을수록 사망자 수가 많게 되는 그러한 비례적인 관계들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60세 이상의 고연령층이 30~40%대로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규 발생자 수 중에서. 그러다 보니까 중증환자나 위중환자가 비율이 상당히 높은 실정이고, 지금 오늘 기준으로도 100명 이상의 중증·위중환자가 있고, 특히 인공호흡기를 착용하는 위중환자가 약 56명으로 되어 있어서, 물론 계속해서 감소는 하고 있지만 위중환자가 그만큼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는 부분들이 사망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고위험군, 특히 노인층이나 아니면 기저질환자에 대한 감염을 어떻게 차단할지가 가장 큰 방역적인 고민 중에 하나다. 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최근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 이어,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 시설은 감염병에 취약한 시설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의료기관 특히 정신요양시설이나 정신건강의료기관에 대한 추가대책을 검토하는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네, 정신병원이나 정신요양시설, 특히 정신병원 같은 경우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집단적인 감염사례가 3월에 발생한 이후로 저희가 정신병원 그다음에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대해서는 상당히 전국적인 실태조사도 하고, 그다음에 방역에 대한 조치를 상당히 강화해 오고 있습니다.

예컨대, 정신병원이나 정신요양시설에 입원하시는 분들은 또는 입소하시는 분들은 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을 확인한 후에 입원 또는 입소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진이나 종사자들에 대해서도 방역관리를 현재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정신요양시설, 정신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저희가 역학조사 등을 통해서 좀 더 추가적인 원인분석을 한 다음에 조치할 부분들을, 추가적인 조치부분들을 저희들이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이들 요양시설, 정신병원 같은 경우는 면회객 등에 대한 요인들도 배제를 할 수가 없어서, 혹시 그러한 부분들을 외부인에 의해서 혹시 내부로 감염전파가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이런 부분들을 확인해서 필요한 추가적인 조치를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온라인으로 현장에서 주신 기자님들의 질의에 답하는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뉴시스 임재희 기자님 질의입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병 예방법 준비상황을 점검한다고 했는데 어떤 내용이 논의됐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오늘 중대본에서 논의했던 감염병 예방법 개정에 대한 사항들을 공유를 했었는데요. 지난 8월과 9월의 감염병 예방법이 개정이 되었습니다. 그 개정 중에서 또 지자체나 의료기관에서 관련이 되어있는 사항들, 특히 정보의 환자이동 동선에 대한 또 감염자, 의심자에 대한 동선에 대한 정보 요청을 기존에는 질병관리청장이 할 수 있었는데 시도지사까지 확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도에서 준비를 해야 될 사항들, 그다음 환자 전원과 관련되어서 필요한 경우에는 중증도에 따라서 환자 전원을 할 수 있다는 그런 규정들이 신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른 어떤 과태료라든지 본인부담과 관련된 내용들이 이번 개정을 통해서 시행을 하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에 대한 안내를 했었고요.

그다음 10월 13일부터 과태료가 적용이 됩니다. 방역수칙 특히 마스크 착용 등을 어겼을 경우에, 방역수칙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한 방역수칙을 어겼을 경우에 거기에 따른 과태료가 부과가 되는데, 그 과태료 부과에 대한 부분들을 조금 더 논의를 하고 거기에 대한 부분들은 10월 13일부터 적용이 되기 때문에, 그 전에 중대본회의를 통해서 다시 한번 안내를 드릴 예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내용들이 이번 감염병 예방법 개정과 관련되어서 공유하고 또 추가적인 조치를 해야 될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관련되는 내용들은 9월에 통과된 감염병 예방법과 관련된 부분들은 기 보도자료를 통해서 안내를 해드린 바는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TV조선 최원영 기자님 질의입니다. 질의가 방대본에서 답변이 구체적인 답변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그래도 질의를, 혹시 답변 가능할지 질문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나정신병원이 최근 집단감염이 일어난 예마루데이케어센터 바로 옆 건물이던데 두 집단감염 사이의 관련이 있을지, 다나병원의 감염경로는 파악이 됐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아마 지금 다나병원의 역학조사가 지금 진행 중이고,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아직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저희도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특별하게 지금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 이 부분이 좀 더 진행이 되어서 방대본을 통해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 이들 2개 기관 간의 어떤 관련성들 그리고 다나정신병원에서 최초 확진자가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전파를 했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안내를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석연휴 첫날입니다. 5일간의 연휴를 가급적이면 집에서 심의 있는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기를 저희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불가피하게 이동을 하실 경우에는 반드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이들 세 가지 조치들만 취한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감염은 막을 수 있다는 그러한 연구결과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꼭 지켜주시고 이번 한가위 명절 가족분들과 심의 있는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방역당국도 그런 국민들께서 심의 있는 명절을 보내시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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