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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등록일 : 200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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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대표하는 수산물 재래시장,노량진 수산시장이 국제적인 수산관광명소로 탈바꿈 할 전망입니다.

지은 지 36년이 지나, 노후화된 수산시장을 2015년 까지 단계별로 개발해 수산물 유통과 정보, 문화가 어우러진 수산종합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임광빈 기자>

서울에서 가장 큰 수산물 재래시장인 노량진 수산시장.

싱싱한 수산물을 고르는 손님들과 가격을 흥정하는 상인들로 늘 활기가 넘칩니다.

지난 1971년 이곳에 문을 연 뒤 지금은 하루 유동인구만 3만 명에 달하는 그야말로 수산물 대표 시장이 됐습니다.

하지만, 지은 지 36년이 지나 낡고 노후화된 시설은 상인과 소비자들에게 불편했던 것이 사실.

때문에 경쟁력 있는 도매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재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2011년까지 총 1882억 원을 투입해 수산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들어설 수산 시장은 기존 시장 건물 옆 냉동 창고 자리와 인근 농림부의 농산물 비축기지 일부를 활용해 지을 예정입니다.

농림부에서 제공받는 농산물 비축기지에 대해서는 사업주체인 수협이 다시 지어 기부체납 형식으로 농림부에 제공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이로써 해양수산부는 철거비와 임시시장 가건물 건립비 등 180억 원과4년간 시장 위축에 따른 사회적 비용 약 2560억 원의 손실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새로운 도매시장 건물이 완성되면 현재의 도매시장 부지에는 2015년까지 수산유통단지와 컨벤션 센터, 전시장 등이 포함된 수산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수산물 유통과 정보, 문화 등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는 내년까지 교통과 환경영향평가 등을 포함한 기본 조사와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단계별로 재개발에 착공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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