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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에 의해 납치된 19명의 한국인 인질 전원이 곧 석방됩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긴급 발표를 통해서 28일 저녁, 석방합의를 공식발표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아프가니스탄 납치단체에 억류되있던 피랍자 19명이 곧 석방될 전망입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한국군을 연내 철군하고 아프간 선교 중단을 조건으로 피랍자 19명 전원을 석방키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고통을 묵묵히 참고 기다려 온 피랍자 가족과 모든 국민, 그리고 협조해준 언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합의가 차질없이 이행돼 빠른 시일내 피랍자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28일 오후 안보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대면접촉 보고를 받고 모두들 수고했다며 차질없이 끝까지 마무리 다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납치단체측과 구체적 절차를 협의해 피랍자 19명의 인도 계획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19명의 피랍자가 무사히 가족의 품에 돌아오기 까지는 몇일의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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