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귀국위한 후속 조치 마련
등록일 : 200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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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전원석방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합동대책본부가 마련된외교통상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곧바로 피랍자들의 조속한 귀국을 위한 후속조처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외교통상부에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Q1> 네, 피랍 사태가 발생하자마자 아프간에 현지대책반을 급파하는 등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던 외교부, 이제는 한 숨 돌릴 수 있겠네요.
A> 네 그렇습니다.
28일 저녁 한국인 19명의 전원 석방된다는 낭보가 전해지자 정부합동대책본부가 마련된 외교부는 크게 환영하면서 안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아직까지 신병 인도 절차를 협의하는 과정이 남아있어 일부 신중한 모습도 없지 않지만 전원 석방에 합의한만큼 별다른 문제는 없을것이라는 것이 외교부의 관측입니다.
외교부의 한 당국자도 긴장을 완전히 늦출 수는 없지만 상황이 다시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피랍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수시로 밤을 새며 외교부 상황실을 지켰던 또 다른 당국자도 외신을 통해 어두운 소식이 들어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다며 이제야 마음놓고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안도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또 다른 당국자는 정부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가 살해된은 안타깝다고 말해 애초 피랍된 23명 전원이 석방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전원 석방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은 지난 25일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가 탈레반이 남은 19명의 인질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하면서부터입니다.
탈레반 측의 부인으로 곧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기는 했지만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24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중동국가들을 급히 방문해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만간 희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8일 한국 대표단과 탈레반 무장세력간의 4차 대면접촉이 재개되고, 19명 전원 석방이라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Q2> 남은 것은 이제 19명의 인질들이 하루 빨리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일텐데요, 앞으로 구체적인 석방 과정은 어떻게 됩니까?
A> 합의문이 발표됐다고 해서 바로 석방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28일은 합의만 한 것이고 석방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19명의 신병을 앞으로 어떻게 우리측에 인도할 것인지, 어디서 인도할 것인지, 또 누가 인계 받을 것인지 등 구체적인 인도 절차에 대한 합의와 준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빠르면 30일이나 모레 피랍자들의 신병이 우리측에 인도되고 국내로 송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도 이번 석방 합의가 차질 없이 이행돼 19명의 피랍자들이 모두 안전하게 귀국할 때까지 필요한 조치를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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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에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Q1> 네, 피랍 사태가 발생하자마자 아프간에 현지대책반을 급파하는 등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던 외교부, 이제는 한 숨 돌릴 수 있겠네요.
A> 네 그렇습니다.
28일 저녁 한국인 19명의 전원 석방된다는 낭보가 전해지자 정부합동대책본부가 마련된 외교부는 크게 환영하면서 안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아직까지 신병 인도 절차를 협의하는 과정이 남아있어 일부 신중한 모습도 없지 않지만 전원 석방에 합의한만큼 별다른 문제는 없을것이라는 것이 외교부의 관측입니다.
외교부의 한 당국자도 긴장을 완전히 늦출 수는 없지만 상황이 다시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피랍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수시로 밤을 새며 외교부 상황실을 지켰던 또 다른 당국자도 외신을 통해 어두운 소식이 들어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다며 이제야 마음놓고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안도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또 다른 당국자는 정부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가 살해된은 안타깝다고 말해 애초 피랍된 23명 전원이 석방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전원 석방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은 지난 25일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가 탈레반이 남은 19명의 인질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하면서부터입니다.
탈레반 측의 부인으로 곧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기는 했지만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24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중동국가들을 급히 방문해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만간 희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8일 한국 대표단과 탈레반 무장세력간의 4차 대면접촉이 재개되고, 19명 전원 석방이라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Q2> 남은 것은 이제 19명의 인질들이 하루 빨리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일텐데요, 앞으로 구체적인 석방 과정은 어떻게 됩니까?
A> 합의문이 발표됐다고 해서 바로 석방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28일은 합의만 한 것이고 석방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19명의 신병을 앞으로 어떻게 우리측에 인도할 것인지, 어디서 인도할 것인지, 또 누가 인계 받을 것인지 등 구체적인 인도 절차에 대한 합의와 준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빠르면 30일이나 모레 피랍자들의 신병이 우리측에 인도되고 국내로 송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도 이번 석방 합의가 차질 없이 이행돼 19명의 피랍자들이 모두 안전하게 귀국할 때까지 필요한 조치를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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