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신용평가사 피치가 오늘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정책 대응이 긍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가 오늘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습니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피치는 올해 영국과 캐나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미국과 일본의 신용등급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피치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령화, 완만한 성장에 따른 도전에서도 양호한 대외건전성과 지속적인 거시경제 성과, 재정 여력 등이 신용등급에 반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효과적인 코로나19 정책대응으로 주요선진국, 비슷한 등급의 나라들과 비교해 양호한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피치는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1%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재정과 관련해서는 적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그동안의 건전한 재정관리로 단기적 재정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피치는 이와 함께 가계부채 규모의 증가로 취약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기재부는 우리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재확인했다며 앞으로 컨퍼런스콜 등 비대면 수단을 적극 활용해 신용등급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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