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국민참여진단은 국민의 눈으로 정부의 정책과 운영을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로 3년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선발된 국민참여점검단의 국과수 현장점검을 이수복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이수복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
(장소: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어두운 실험실 안, 루미놀 용액을 뿌린 옷에 빛을 비추니 형광색 혈흔이 드러납니다.
특수용액에 15일간 담가 칼슘이 모두 빠진 뼈에선 DNA를 추출합니다.
이 같은 과학수사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 이춘재의 DNA를 찾아냈습니다.
7명의 여성을 살해한 강호순의 점퍼에 묻은 피해자 혈흔의 DNA를 분석해 연쇄살인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과학 수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전국에서 선발된 12명의 국민이 모였습니다.
국민의 눈으로 정부 기관을 점검하는 '국민참여진단'에 참가자들입니다.
인터뷰> 김민우 / 국민참여진단 참가자
"법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직접 둘러보고 난 뒤에 국과수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싶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국과수 관계자의 조직 현황을 듣고 유전자 감식과 마약 분석 등 과학수사를 직접 체험한 참여자들의 입에선 질문이 쏟아집니다.
현장음>
"혈흔의 농도가 진하면 훨씬 더..."
"네. 훨씬 진하게 되고 빨리 나와요."
국과수는 참여자들을 6~7명씩 나눠 실내 밀집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해 점검을 시행했습니다.
이수복 기자 subok12@korea.kr>
"이번 국과수 국민참여진단은 앞으로 두 번의 심화 토론을 거쳐 다음 달 구체적인 개선안을 완성하게 됩니다."
국과수는 유전자와 독성, 안전, 교통 등 국민참여 진단 대상 4개 분야의 TF를 운영해 진단 과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임주완 / 영상편집: 김종석)
국과수 국민참여 진단은 다음달 결과보고회를 거쳐 국민제안사항에 대해 담당부서를 지정하고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하게 됩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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