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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절감
등록일 : 200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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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정규수업이 끝난 뒤 운영되는 방과후학교가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내년부터는 수강료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비롯해서 방과후학교를 더욱 활성화 시킬 방침입니다.

강명연 기자>

지난 2006년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방과후학교.

본격도입 1년 만에 초,중,고등학생 2명중의 한명은 방과후 학교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학생 한명 당 한달 평균 2.5과목을 수강하며 월평균 수강료는 2만 5천원입니다.

교육부가 전국 280개 방과후 학교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사교육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1/4분기 평균 15만8000원이던 사교육비가 3/4분기에는 9만6000원으로 6만2000원이 줄어 사교육비 절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방과후 학교가 좋은 반응을 얻자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방과후 학교를 담당하는 부장교사를 따로 둬서 업무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내년부터 방과후 학교 수강료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시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방과후 학교 활동을 생활기록부에 서술형으로 기록해학생의 소질과 능력계발을 위한 정보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밖에 수강신청과 출석관리, 통계조사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해 업무를 줄일 수 있는 방과후 학교 온라인 관리시스템도 내년 본격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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