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세종학당이 주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오늘 오후, 화상 연결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장소: 오늘 오후, 국립한글박물관)
올해 한글날을 하루 앞두고 열린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전세계 세종학당에서 참가한 1천 9백여 명 가운데 열 명의 외국인 참가자가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매년 한국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축사를 통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여러분과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 있지만 한국어로 통하는 지금 마음의 거리는 0m라며 한국어 배우기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한국의 문을 연 여러분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한글을 쓰고 한국어로 말하는 여러분은 한국과 한국인의 마음속에 들어올 열쇠를 갖게 됐다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다리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여러분이 한국과 여러분의 나라를 잇고, 세계를 잇는 가교가 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현재 76개 나라에서 213곳이 운영되고 있는 세종학당은 오는 2022년 270곳까지 늘어납니다.
우리 정부는 한류열풍으로 전세계에 한국을 배우고 싶어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는 만큼, 한국어는 물론 한국 문화 전파에도 힘쓴단 계획입니다.
녹취>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의 노래와 드라마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및 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정현정)
이번 대회에서 결선 1, 2등 수상자를 배출한 세종학당에는 김 여사가 기증하는 한국어 서적 200여 권과 케이팝 앨범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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