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교류 촉진을 위한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 화상 연례 만찬 기조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종전선언 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의 시작'이라며, 적극적으로 평화를 만들고 제도화할 때 한미 동맹은 더 위대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코리아소사이어티 기조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어렵게 이룬 진전과 성과를 되돌릴 수는 없으며, 목적지를 바꿀 수도 없습니다.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양국이 협력하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게 되길 희망합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을 억제하는 것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평화를 만들고 제도화할 때 한미동맹이 더욱 위대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혈맹으로 출발한 한미동맹이 진화를 거듭해 이제 명실상부한 경제동맹으로 더욱 견고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국의 성취는 미국과 함께 이룬 것이며, 양국은 위대한 동맹으로 더 많은 성취를 이룰 것입니다."
한국은 미국과 디지털·그린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한 세계경제 위기도, 양국이 함께 대응하고 극복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떠받치는 힘은 양국 국민 사이의 끈끈한 유대와 문화적 가치 공유라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서도 지금의 위기는 어느 한 국가의 힘만으로 이겨낼 수 없다며 한미동맹의 힘을 다시 한번 발휘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G7 정상회의 참여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한국의 책임과 역할을 요구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문 대통령은 사전 녹화된 이번 연설에서 올해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한 뉴욕주 참전용사회 회장과 찰스 랭겔 전 연방 하원의원, 방탄소년단에게도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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