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사육돼지에서 1년 만에 다시 발생한 가운데, 발병 농장 인근 지역 다른 농장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단 대규모 확산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지난 9일 올들어 처음 사육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강원도 화천군 양돈농가.
이곳에서 2.1km 떨어진 인근 양돈농가에서 어제(11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첫 발병 농장 주변 양돈농가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겁니다.
경기·강원 북부와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가 358곳은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또 두 발병 농가와 역학관계가 확인된 양돈농가 50곳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첫 발생 농장을 포함한 반경 10Km 안 양돈농가 3곳 돼지 2천 4백여 마리 살처분을 완료했습니다.
또 두 번째 발생 농장주가 소유한 경기도 포천시 소재 농장 2곳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오늘 오전 5시까지 경기·강원 지역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고 집중 소독을 벌였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양돈농장 6천66곳에 대해서도 소독장비 912대를 동원해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중수본은 추가 발병을 막기 위해 발생 농장 인근지역과 역학관계에 있는 농가, 축산시설 등을 중심으로 정밀검사에 나섭니다.
그러면서 전국 양돈농가에 출입 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지난 9일)
"양돈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 관련 시설에서는 내외부 소독과 생석회 벨트 구축을 꼼꼼히 실시하고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중수본은 아울러 야생멧돼지 방역대 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양돈농가 가운데 희망 농가에 대해 수매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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