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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밑그림 `완성`
등록일 : 200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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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건설될 혁신도시들이 다음달부터 차례로 착공에 들어갑니다.

전북과 부산 혁신도시 계발계획까지 정해짐에 따라서, 이제 혁신도시 열곳의 밑그림이 모두 완성됐습니다.

서정표 기자>

전국을 아우르는 혁신도시 열곳의 밑그림이 모두 완성됐습니다.

이번에 의결된 전북 혁신도시는 한국토지공사와 농촌진흥청 등 14개 기관이 이전하게 되며, 국토개발과 농업 생명 클러스터 중심의 지역성장 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또 부산혁신도시 동삼지구에는 한국해양연구원 등 해양수산관련 기관이, 센텀지구에는 영화진흥위원회 등 영상관련기관이 들어섭니다.

28일 전북과 부산 혁신도시 개발계획이 마지막으로 심의 의결됨에 따라, 지난 5월 말에 확정된 혁신도시 여덟곳에 이어 혁신도시 열곳의 개발계획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또 대구, 울산, 경북,제주 등 혁신도시 네곳은 세부적인 실시계획까지 심의, 의결됐습니다.

실시계획은 환경, 재해, 교통영향평가 협의 결과를 반영해 개발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이들 도시는 보상여건을 감안해 9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작합니다.

혁신도시 건설을 통해 2012년까지 수도권에 있는 125개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옮아가면 모두 만9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연간 1조 4,46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000억원이 넘는 부가가치 창출 효과도 기대됩니다.

한편, 건교부는 열곳의 혁신도시 가운데 제주도가 다음달 12일에 가장 먼저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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