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앵커>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플라스틱 없는 세상을 위해" 발리 자매의 도전
아름다운 섬 발리.
하지만 쓰레기들로 그 모습을 잃고 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자매가 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쓰레기를 줍고, 또 줍고..아무리 치워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들은 발리의 위즌 자매입니다.
녹취> 위즌 자매 / 환경운동단체 BBPB 설립자
"저는 멜라티 19세, 저는 이사벨 17세. 우리는 '바이바이플라스틱백(BBPB)'의 설립자이자 자매입니다."
위즌 자매는 비닐 봉투 사용을 금지하는 '바이바이플라스틱백'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 걸린 시간은 자그마치 6년.
아름다운 발리 섬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을 견뎌올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를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싶지 않았고 당장 중요한 일을 하고 싶었다는 위즌 자매.
녹취> 이자벨 위즌 / 환경운동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사는 시대가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변화는 너무 느리게 다가오죠. 우리는 더 많은 지도자, 더 큰 목표를 만들어야 합니다."
발리에 기적을 만들어내기 위한 두 자매의 도전정신, 우리 모두 응원합니다.
2. 코로나가 바꾼 택시···승객 대신 음식 배달?
코로나 19로 급성장한 일본 배달업.
사람이 타야 하는 택시도 음식을 태우고 달리고 있다는데요.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외출을 꺼리면서 택시업계는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배달시장은 200%나 성장한 상황.
택시업계는 코로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사람 대신 물건을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비용은 미터 요금과 정액의 배달비를 받는데요.
녹취> 나카가와 린 / 택시기사
"(손님을 태우는 것보다) 배달료가 조금 더 비쌉니다. 음식이기 때문에 흘리거나 넘어뜨리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원래 택시에 물건을 태우는 건 위법인데, 한시적으로 규제를 푼 상태.
코로나19가 불러 온 새로운 일상,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지혜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3. 풍선 안에서 춤추고 노래···'방역 콘서트' 화제
온라인이 익숙해진 요즘, 미국의 한 밴드는 '방역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현장 공연이지만 거리두기가 확실히 지켜졌습니다.
함께 보시죠.
미국의 락 밴드 '플레이밍 립스'의 콘서트 현장입니다.
가수도, 팬들도, 투명하게 생긴 거대한 풍선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공연은 이 상태로 쭉 진행됐는데요.
밴드 리더 웨인코인이 만든 특별한 방역 콘서트!
차단막 역할을 해줘서 코로나 19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낮은 겁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낯선 풍경, 하지만 콘서트 현장의 열기만큼은 식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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