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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APEC 기간에 개최될 듯
등록일 : 200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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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8일부터 이틀동안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초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이 10월 초로 연기됨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을 APEC 정상회의 기간으로 앞당겨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백종천 대통령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이 28일 미국을 향해 출국해 미국 측과 한미 양국 간 현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백 실장은 방미 기간중 해들리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 정부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와 남북 정상회담 등 한미 양자 현안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한편 한미정상회담을 APEC에서 열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정상회담이 취소됐다거나 일정이 헝클어 졌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음달 7일에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는 언론보도 역시 통상 양자 정상회담이 APEC 정상회담 전이나 후에 열리는 경우가 많고 대통령이 6일 출국하니 7일날 열리지 않겠느냐는 추측보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지만 추석연휴와 10월초 남북정상회회담 등 시간적인 문제를 고려하면 현재로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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