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요즘 같은 가을철엔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산불이 나기 쉬운데요.
산림청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불방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최근 10년간 가을철에 발생한 산불은 27건으로 약 6만 평에 달하는 임야 20ha가 소실됐습니다.
지난해 산불 발생 건수는 다소 늘었지만 피해 면적은 75% 줄었습니다.
산림청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산불 방지 대책을 지속 추진하면서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과학기술에 기반한 가을철 산불 방지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산불확산 예측시스템은 평면형에서 3D 방식으로 개선합니다.
그동안 산불이 어떻게 확산하는지 평면 상태로만 확인했는데 이제는 입체적으로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녹취> 심상택 /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3D로 되면 저희들이 현장에서 산림을 보는 것처럼 실제로 지형의 굴곡이나 이런 것을 다 볼 수 있도록 되거든요. 그러면 결국은 산불상황 지휘를 하고 판단을 하고 지휘를 하는 분들의 판단을 조금 더 쉽게 해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재난안전통신망으로 중앙산불상황실과 산불 현장을 실시간 연결하는 회의 시스템도 구축합니다.
영상회의로 산불 진화 전략을 수립하고 지휘해 현장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산불 발생 원인별 예방활동도 전개합니다.
가을철 산불은 입산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산불 조심 기간인 다음 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입산을 통제합니다.
폐기물 불법소각, 건축 문화재 등 산림 밖에서의 불씨가 산불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감시 인력 2만여 명과 무인 카메라 1천4백여 대를 투입해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산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출동하기 위해 초기 진화대는 구역별로 상주하고 야간과 도시산불에 대비해 특수 진화대 등 540명이 대응태세를 갖출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기환 /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산불 원인 규명과 가해자 검거를 위해 무인 CCTV와 스마트 드론 등 감시자원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산림청은 지자체와 행안부, 소방청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홍보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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