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10. 31. 14시)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장소: 질병관리청 브리핑룸)
10월 3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발생 신규확진자는 9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확진자 수는 2만 6,511명입니다. 신규로 84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736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환자는 54명이고 어제는 사망자가 1명 발생하였습니다.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으로 오늘 10월 31일 12시 기준으로 지역별로 국내 주요발생 현황을 추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특별시입니다.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과 관련해서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통해서 10월 30일 이후 현재까지 총 8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송파구에 소재한 의료기관과 관련해서 지난 10월 28일 첫 확진자가 발견된 후 접촉자조사 중 8명이 추가확진되어 총 9명이 발견되었고, 지표환자를 통해서 동료 및 가족, 지인 등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강남구에 위치한 럭키사우나와 관련하여 5명이 추가되어 총 33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은평구 방문교사와 관련해서 조사 중 3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6명이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대구광역시 서구의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해서 접촉자조사 중 5명이 추가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27명의 누적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소규모 식사모임이 이루어진 것이 역학조사결과 파악되었고 추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입니다.
성남시 분당중학교와 관련해서 조사 중 12명이 추가되어 총 25명의 누적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양주시 섬유회사와 관련해서 6명이 추가되어 총 28명이고,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 격리 중 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누적확진자 수가 150명입니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경우 10월 30일 16시까지의 기준으로 총 64개 병원의 715명의 환자에게 공급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의 생활방역수칙 위반 신고사례를 간단히 소개해드리면, 주로 카페에서 주문 후에 마스크를 벗고 장시간 대화를 하는 이용자들이 있어서 이들에 대한 신고사례가 있었고, 또 식당의 경우 밀집된 공간 내에 환기가 부족하다는 점, 또한 이용자와 직원들의 마스크 미착용 신고사례가 있었습니다. 또한, 외국인 주거지역 내의 지하주점에서 핼로윈 행사가 열릴 예정으로 우려하는 신고사례도 있었습니다.
추가로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 국내에서 세 번째로 확인된 사례가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현재까지 감시체계를 가동 중인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의 의심신고는 총 8건이 접수가 되었고, 지난 10월 5일 자로 이미 2건의 사례 부합 확정사례에 대해서는 발표드린 바 있습니다. 추가로 1건의 사례가 확인되어서 말씀드립니다.
이번 사례는 14세 여아로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가 퇴원하였고, 이후 발열·설사 등 증상으로 지난 10월 13일 입원 후에 치료가 진행되고 있는 사례로, 10월 15일에 신고되었고 역학조사 및 사례를 검토한 결과 사례에 부합하는 것으로 최종 판정되었습니다.
다만, 동 환자는 현재 안정적으로 회복 중인 상태에 있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의료계와 함께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해서 감시 및 조사를 계속 지속할 계획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주말을 맞아서 각종 이벤트 그리고 행사 등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께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특별히 안전한 주말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따라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행사나 모임에 참석하지 않으시도록 하고 단체모임 대신에 비대면·비접촉 모임을 적극 활용해주시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문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불가피하게 3밀의 장소에 방문할 경우에도 짧은 시간 머무르시고,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시며,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2m 거리두기, 손 씻기, 모임이 끝난 후에 증상이 나타났는지 등을 잘 관찰해주시고 의심되면 바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단체모임을 할 경우 반드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시고, 행사에 이용되는 시설의 운영자는 방문자, 종사자 전체에 대해서 체온을 측정하고 거리두기 그리고 실내환기와 소독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국내유행이 달수로 10개월째 이어져 왔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여러 차례의 위기를 겪었고, 이제는 코로나19 유행하에서 두 번째 겨울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의 국내발생 상황은 전체적으로 낙관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그렇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지표에서 긍정적인 지표도 일부 있습니다. 치명률이 조금씩은 낮아지거나 또 위중증환자 규모가 정체 상태인 점, 조사 중 사례의 전체 규모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점, 또 이번 주 같은 경우 신규 집단발생 건수가 좀 감소한 점 등입니다만, 어쨌든 감염 이후에 중증으로 이행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지표조차도 좀 더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는 지인과의 만남, 종교시설·학교 등 일상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분들과 만날 때에도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주시고 방심은 금물입니다. 코로나 감염은 특별한 사람, 특별한 집단의 일이 아니고 내 주변의 일이라는 경각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제까지처럼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 국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협조 그리고 능동적인 참여야말로 위기 때마다 항상 이를 극복하는 데 지탱해주는 큰 힘이 돼왔습니다.
핼로윈데이를 맞아 서울의 일부 시설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휴업해주시고, 또 다른 지역에서도 풍선효과를 염려하여 각 지역사회에서도 이에 동참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에 저항하는 일부 다른 나라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다시 한번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위생 및 환기와 소독을 항상 강조드리고, 주말을 맞아서 가족과 지인모임, 종교 소모임, 단체식사 등은 일단 최대한 자제해주실 것도 요청드립니다.
지난번 다른 기회에도 한번 말씀드렸습니다만 내년 겨울은, 2021년 하반기에 맞이할 겨울은 거리두기 외에도 아마도 코로나19 백신 등 다른 대처수단을 가지고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겨울이 거리두기로만 방어하는 마지막 겨울이라고 생각하시고 거듭 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방역당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외의 많은 연구자들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현재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선별검사를 위한 활용 가능한 검사시약도 머지않아 개발될 것이라고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와 연구개발 노력의 결실을 기대하면서 더 안전한 미래의 만남을 위해서 지금 당장은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시고 3밀의 환경, 또 다수가 밀집한 감염위험이 큰 행사를 피해서 유행 억제에 다 같이 노력해주십사 부탁 올립니다.
기자 Q&A
Q. 첫 번째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관련해서 전망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이달 28일부터 나흘째 국내 또 해외 포함해서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국내발생 확진자도 100명 안팎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현재 상황을 바라보는 방역당국의 입장이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11월, 12월의 확진자 추이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가장 우려하는 위험요인은 무엇인지 설명해달라고 질문 주셨습니다.
A. 아까 브리핑 말미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지표를 자세히 보게 되면, 일부 긍정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상황에 대해서는 결코 낙관을 불허하는 상황이라고 말씀을 이미 드렸습니다.
지금 조사 중인 사례의 규모, 또 신규발생 건수 이런 부분들은 좀 낮아졌거나 또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특별히 시간적으로 지연되었기 때문에 섣불리 얘기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전체적으로 치명률이라든지 위중증환자의 발생 규모조차도 정체돼있는 점은 좋은 점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또 한 가지는 역학조사의 역량입니다. 역학조사관의 충원 이후에 또 현재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는 역학조사에도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고, 또 우리... 거의 매일 저희도 내부적으로 역학조사를 총괄하는 우리 담당 국장이나 팀장이나, 들어오기 전에도 우리 박영준 팀장하고도 얘기, 통화를 했습니다만 일단 우리 역학조사관들을 중심으로 해서 그동안의 역량 확충, 또 여러 가지 기법의 개발, 또 자신감의 고조, 또 해내겠다는 어떤 정신 이런 것 등에 이어서 일단 현재로서는 역학조사의 역량에 있어서는 감당을 해내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월, 12월 점점 코로나19의 유행에 최적의 환경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려하는 위험요인이라 하면 결국은 긴장감의 해이가 되겠습니다.
특별히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은 치명률 자체가 나이가 많고, 또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 높다는 것이 여러 차례 또 너무나 자주 언급이 되었기 때문에 도리어 연결고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청장년층이 좀 더 3밀의 환경에 대한 주의나 이런 부분이 소홀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가장 우려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여러 가지 방역수칙의 이행 이런 데 있어서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잘 이행하고 계시기 때문에, 현재 이행되고 있는 그런 부분이 좀 더 해이해지지 않고 조금 더 정밀하게 또 철저하게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희도 더 노력을 해서, 비록 우려한 가장 나쁜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코앞에 와 있긴 합니다만 현재의 상황에서 어떻게든 억제하고 또 낮아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Q. 유사한, 또 전망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방금 답변에서도 설명하였지만 최근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불분명 환자 또 조사 중인 환자의 비율이 10%대로 떨어졌지만 신규확진자 수는 여전히 많은 편입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추가 감염사례가 그만큼 많이 확인되고 있다는 의미인지, 또는 지역사회 내 조용한 전파의 위험은 어떠한지 관련된 설명 부탁했습니다.
A. 조금 전에도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번 일주일, 일주일까지 전체 통계는 아니긴 합니다만 어쨌든 44주 차에, 물론 오늘 추가로 되긴 해야겠습니다만 신규 집단 발생 건수가 지난주보다는 좀 낮아졌거나 소규모로 감소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 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추적조사를 통해서 많이 환자를 발견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또 한 가지는 발생하는 내용 자체가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의 경우에는 항상 말씀드립니다만 지역사회의 조용한 전파가 이어지다가 종착역 또 유행의 끄트머리, 결국은 맨 나중에야 정체를 드러내는 상황, 그 사이에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연결고리를 직접 관리하는 방안, 그런 수단들이 지금 잘 확보가 안 돼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 있어서는 조용한 전파 위험을 지금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에 요양병원이나 의료기관에서 발생을 하면 지역적으로 수도권에 대해서 그러한 고위험시설을 정해서 선제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것, 나아가서는 그러한 고위험시설이 수도권이 아니라 하더라도 비수도권에서조차 선제검사가 이미 일부 지자체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런 것을 더욱 조속히 실시하는 것, 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브리핑 말미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지금 현재 확진검사가 아닌 신속하게 선별검사로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언젠가 이루어지고 그 확보수단이 우리 손에 쥐어진다면 그런 것을 통해서 특정한 지역이나 특정한 집단을 대상으로 해서 선별적으로 많은 규모를 검사하고, 설령 민감도나 특이도가 떨어진다 하더라도 소규모라도 유행의 빙산의 일각을 찾으면 그때는 적극적으로 확진검사를 동원해서 더 많은 환자를 지역사회에서 찾아내는, 그런 노력들을 통해서 비록 불분명환자 비율은 떨어졌지만 신규확진자 수가 많다는 것이 좀 전에 설명드린 대로 지역사회에는 조용한 전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기 때문에 그것조차도 저희가 억제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연구결과는 제가 언젠가 40% 정도로, 파우치 박사 또 그전에 저널을 이용해서 말씀드렸는데, 최근에 나오는 연구결과는 조용한 전파가 차지하는 전체 코로나19 환자 중에서 무증상감염이 50%, 60%까지도 상황에 따라서 보고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코로나19가 상당히 관리가 까다로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조용한 전파 위험이 매우 관리하기가 어렵고 그래서 더 이 부분도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Q. 다음 질문입니다. 지난 화요일 코로나19 중간평가 포럼에서 향후 방역정책 방향에 대해서 ‘젊은 층의 활동은 보다 풀어주고 또 취약계층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자.'라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는 설명을 하시면서, 방역당국에서는 이런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설명해달라고 질문하셨습니다.
A. 먼저 전제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국내외의 어떤 전문가든 또 어떠한 내용이든 전문가들이 주시는 말씀 또 의견들, 또 지자체를 비롯해서 매일 이루어지는 회의에서 관련된 부처가 주시는 얘기를 하나같이 귀 기울이고 고민하고 검토하고 또 방역대책의 반영 여부라든지 이런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전문가 의견 중에 이 부분은 앞에 두 가지 질문에서도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사실상 종착역에 이르기 이전에 예방하고 차단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고, 이 젊은 층의 활동을 풀어준다는 의미 자체는 사실은 현실적인 적용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해봐야 되겠습니다.
즉 청장년층이 경증이 많고 상대적으로 활동이 많고, 이들 중에는 고위험군과 가족이 될 수도 있고 또 직장으로 연결될 수도 있고, 예를 들어서 의료기관 종사자일 수도 있고 요양시설 종사자일 수도 있고요.
따라서 활동을 풀어준다는 의미 중에는 사실상 코로나19의 유행의 연결고리에 대한 어떤 차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국 그 피해가 취약계층으로 바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한 사회에서 완전히 분리된 생활을 하고 있지 않는 한은 우리가 레토릭으로는 얘기를 할 수 있지만 이런 부분을 적용하는 것은 저희 방역당국으로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따라서 취약계층 이전에 전체 사회가 거리두기에 충실을 기해야 하는 목적이기도 하고, 나아가서 여러 가지 예방접종이나 코로나 백신 등을 얘기할 때 우리가 집단면역이라는 표현을 씁니다만, 집단면역을 하는 이유도 사실은 계층별로가 아니라 모든 사회 집단이 연령대별로 골고루 다 거리두기에 동참해야 하고 면역력을 갖추어야 결국은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다는 그런 말씀을 누차 드려왔다는 것으로 저희 판단을 설명드립니다.
Q. 다음 질문입니다. 경기도 SRC재활병원 또 여주 라파엘의집 등 집단감염 일어난 요양돌봄시설에서 동일집단 격리 이후에도 내부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하셨습니다. 장애인단체나 노조에서는 탈시설 그리고 긴급전원 등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데, 시설내부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서 방역당국이 검토하는 대책이 있는지 설명해달라고 하셨습니다.
A. 질문주신 대로 동일인 집단격리에 있어서 가장 원칙적으로는 사실상 격리돼야 되는 확진자 이외에 접촉자라든지 노출의심자들이 최대한 1인 1실이라든지 또 분산입원 등이 원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분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동안 방역당국으로서는 예를 들어서 정신...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경우 국립정신의료기관 등이 동원이 되어서 분산입원 등이 실시가 됐고, 지금도 질문하신 이러한 동일집단 격리에 있어서 지방의료원이라든지 감염병 전담병원이라든지 이렇게 분산입원 등을 실시하되, 다만 말씀하신 대로 특정한 경우는 돌봄인력이, 같이 격리가 돼야 될 돌봄인력이 동일하게 분산입원을 실시하는 경우가 있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을 아무래도 시설이나 장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까지 실시해온 것처럼 국공립의료기관, 또 감염병 전담병원 중에서도 공공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해서, 또 특수병원 등을 중심으로 해서 이러한 시설 내부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분산입원 내지는 전원 등의 조치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비록 어려움이 있긴 합니다만 최대한 준비하고 진행하겠습니다.
Q. 현장에서 기자님 문자로 보내주신 질문드리겠습니다. JTBC 배양진 기자님 세 가지, 통계와 함께 질문 주셨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고위험시설의 선제검사와 관련해서 현재까지 확진 현황 그리고 날짜별로 다시 정리 한번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동대문의 노인요양시설은 동일집단 격리 등이 조치 예정인지 질문하셨고, 또 하나는 송파구 의료기관 집단감염은 환자 등 방문자에게 확산되었을 가능성은 없는지 역학조사 진행 중인 상황이 있다면 설명해달라고 하셨습니다.
A. 첫 번째 질문 주신 부분은 지금 아직, 날짜는 제가 확인해서 다시 추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만, 일단 수도권의 요양시설 그리고 정신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해서 16만 건 이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서 거의 지금 종료가 되면 아마 11월 초에, 당장 내일이 11월 1일입니다만 정리를 해서 별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만, 현재까지는 아까 말씀드린 확진자를 포함해서 수도권에서는 확진자가 나온 건이 2건이 나온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검사를 실시한 부산에서도 1건이 나왔고, 비록 비수도권이긴 합니다만 이 부분은 조금 더 날짜별로는 확인해서 별도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동대문구와 관련해서는 현재는 일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정확한 조치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파악하기로는 해당되는 시설이 주간보호센터기 때문에 자가격리로 일단 관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추가로 확인해서 보충할 일이 있으면 별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로, 송파구 의료기관의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현재 일단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종사자 그리고 그들의 가족, 지인 중에서만 확진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다만, 그동안 다녀갔던 환자라든지 의료진 등의 대상으로 우리 현재 역학조사팀이 파악하고 있기로는 약 250명 이상에 대해서 검사가 진행 중에 있고, 현재까지는 절반 정도가 검사가 완료돼있고, 그 결과 추가로 확인될 규모라든지 이런 것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음번 브리핑 또는 추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다음은 뉴시스 구무서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세 번째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의 상태와 관련해서 안정적으로 회복 중인 상태라고 했는데 경증으로 보면 되는 건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A. 현재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는 일단은 그동안 중환자실 치료를 일주일간 받았고, 그 후에 회복이 돼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증상보다는 일단 중환자실 치료를 일주일 정도 받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것을 경증으로 보면 되는지 부분에 대해서는 중환자 치료를 일주일 받았다는 것을 추가로 소개를 합니다.
Q. 환자 임상과 관련된 부분 이런 부분은 추가로 또 확인이 되면 별도로 다시 한번 더 안내드리겠습니다.
다음 질문은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님 질문 주신 내용입니다. ’러시아발 확진자가 또 많이 유입됐다.‘라는 말씀과 함께 ’방역당국은 여러 강화조치에도 불구하고 유입을 차단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기자님 지적하셨습니다. 어떤 부분이 미흡한 것인지, 보완책으로 검토하는 게 있는지 설명해달라고 하셨습니다.
A.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유입 차단을 못하고 있기보다는 특별입국을 통해서 이번에 러시아 원양어선의 전체 선원 40명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전체가 다 무증상입니다만 확진자 11명이 그중에 발견이 되었습니다. 나머지 40명 중의 29명은 일단 음성이 나온 상황입니다만 격리 중인 것이고, 11명의 환자는 지금 의료기관에 입원격리가 돼 있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유입을 차단하고 있지 못하다고 표현하시기보다는 저희가 판단하기로는 일단은 특별입국관리 등을 통해서 방역감시 대상국가, 또 추이 감시국가 등을 지정하고 전체적으로 그전보다 더 주기를 당겨서 일주일 단위로 수시로 해외에서의 발생 상황을 모니터하고 지표를 동원해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방역강화 대상국가라든지 추이 감시국가를 유연하게 언제든 확대해서 조치를 취하는, 즉 사전에 입국 전에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라든지 또 전수검사를 실시한다든지 이런 대책들을 철저히 시행하되, 그 대상국가를 유연하게 언제든 확장해서 해외발생 상황을 반영하여 조치에 더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추가 질문은 더 없으셔서 질의응답은 이상 마치겠습니다. 부본부장 마무리 발언 듣겠습니다.
A. 환절기이자 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마스크 착용 그리고 거리두기를 통해서 호흡기 감염병 전체의 발생 억제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바로 어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지원위원회가 개최된 바 있고, 현재 연구개발 중인 국산 치료제 등에 대한 임상시험에 대해서 지원대책을 아주 밀도 있게 논의한 바 있습니다.
특별히 고위험군, 즉 연령이 많은 분들이나 기저질환자분들이 감염될 경우 위중증으로 진행이 되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치료제의 역할을 빨리, 하루라도 빨리 신속하게 검증하는 데에 다들 깊은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개발의 성과가 국내외에서 어디든 나온다면 코로나19 치료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코로나19를 치료해서 중증으로 이행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아예 평상시에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모두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거리두기 측면에서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경우 활동량과 이동량이 많은 청장년층이나 직장인, 가족들을 통해서 노출이 되기 때문에 주말, 핼로윈데이라든지 각종, 연말의 각종 이벤트를 계획하는 젊은 청장년층에서 더욱 거리두기의 실천이 중요합니다.
핼로윈데이에 밤거리에 나온 청년의 인터뷰를 기사화된 것을 우리 대변인실에서 정리를 해준 바 있습니다. 그 기사를 보니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주변에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없고 본인이 걸릴 거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라는 언급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분이 느끼는 안전함은 사실은 많은 국민들이 방역에 노력을 해서 뒷받침된 결과라는 점을 인식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청장년층분들은 감염되더라도 경증으로 잠시 앓고 끝날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누군가에게는 또는 사랑하는 가족 중에 기저질환자나 어르신들에게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해외의 유행상황은 말로 언급하기가 두려울 정도로 최고수준의 위험상황입니다. 미국은 하루 신규환자만 약 10만 명입니다. 이탈리아도 사상 처음으로 하루 환자발생이 3만 명이 넘었습니다. 심지어 폴란드는 의료체계 붕괴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우리가 유지해가고 있는 지금 정도 수준의 안정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거리두기 참여 그리고 경각심에 의해서 아슬아슬하게 지탱되고 있다는 설명을 드리고, 감사드리면서 계속적인 동참도 요청드립니다. 방역당국도 계속 다짐했듯이 생활방역의 실천력 확보와 감염 억제력 강화를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정례브리핑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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