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세계의 일상이 멈췄죠.
'시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규모 인원이 한 자리에 모여 몇시간씩 함께 있는 시험의 특성, 코로나19 전염에 취약할 것은 자명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장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서, 또 그 충원의 공정성을 위해, '시험'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수많은 수험생들의 절망감과 증가하는 청년 실업률을 고려하면 더 그랬습니다.
정부의 역할이 바로 이러한 혼란에서도 사회가 형평성과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코로나19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 이후 최선을 다해 공무원 시험 준비에 나섰습니다.
거리두기 간격, 방역 물품 구비, 증상 파악 등 철저한 방역이 빠르게 준비됐습니다.
제가 그 결과를 미리 말씀드리자면, 올해 공무원 시험은 확진자 없이 아주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이 방식은 'K-시험방역' 이라는 이름으로 민간기업은 물론, 세계에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 과정을 담당했던 정부부처, 인사혁신처과 관련 내용 이야기 나눠봅니다.
조성주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과 함께합니다.

(출연: 조성주 /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

최대환 앵커>
코로나19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불가피하게 대규모 인원이 모여야 하는 공무원 시험은 무사히 치러지고 있습니다.
5월 5급 공채부터 10만 명 이상이 몰렸던 9급 필기까지, 얼마나 잘 치러졌는지 소개부터 해주신다면요?

최대환 앵커>
사실 지난 2월만 하더라도 5급 공채 시험을 연기하는 결정을 하기도 했죠.
당시엔 인사처도 걱정이 꽤 컸을 것 같은데요

최대환 앵커>
그러다가 2개월 후, 4월에 다시 시험 재개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까?

최대환 앵커>
그렇다면 성공적인 시험방역, 어떤식으로 이뤄졌던 건지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시험장 방역 과정에서 가장 골머리를 앓았던 부분은 어떤 겁니까?

최대환 앵커>
자가격리자의 경우에도 시험에서 배제시킬 수는 없는 문제였을텐데, 이 부분도 고민이많았을 것 같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렇게 성공적인 시험방역, 다른 정부기관이나 민간 기업에도 공유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최대환 앵커>
사실 코로나19를 겪으며 방역담당 공무원들의 노력도 재평가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렇게 광범위하고 심각한 위협이 있을 경우 특히 중요해지는 직군이기 때문인데요.
이런 공무원의 충원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어깨도 무거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최대환 앵커>
처음에 공무원 채용시험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요.
그 밖에 K-시험방역의 성과가 더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조성주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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