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생산 시설을 해외로 옮겼다가 국내로 다시 오는 기업을 '유턴 기업' 이라고 하죠.
앞으로는 연구시설도 이런 '유턴 기업'에 포함되고, '유턴 기업'으로 인정받는 기준도 '완화'됩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앞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국내로 복귀하는 유턴 기업에 연구시설도 포함됩니다.
지난 7월 소부장 2.0 전략에서 발표한 유턴 대책의 조치로 이른바 유턴법의 시행령을 개정해 국내 유턴을 촉진하고 첨단산업 연구개발 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닌 연구나 조사를 진행하는 연구 시설은 현재의 기준으로는 유턴 기업 지원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R&D 센터 등 연구시설의 경우 기업부설 연구소의 신설 또는 증설 변경 신고를 통해 국내사업장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에는 해외사업장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유턴 기업을 인정했지만 연구시설은 해외사업장의 축소비율을 뜻하는 경상연구개발비를 신설해 인정기준을 판단합니다.
해외 연구시설 규모에 따라 경상연구개발비 규모도 차등 적용해 기업의 해외사업장 축소 부담을 덜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의 유턴 기업 인정 요건도 완화됩니다.
유턴 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해외와 국내 생산제품과 서비스가 한국표준산업 소분류 상 같아야 하지만 앞으로는 소분류가 다르더라도 국내복귀 기업지원위원회에서 소재·부품·공정 등의 유사성 등을 심의해 동일성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턴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대상 지역을 그동안 제외됐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됩니다.
이를 통해 첨단업종에 한해 수도권에도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선정된 유턴 기업은 21개.
정부의 유턴 보조금 신설과 스마트공장 지원 강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16개를 훌쩍 넘은 상황.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이번 유턴법 개정으로 연구시설과 첨단업종 등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유턴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595회) 클립영상
- 바이든 당선인에 축하 인사···"한미동맹 굳건히" 02:22
- 통일장관 "美 대선, 남북의 시간 만들어 갈 것" 02:22
- 신규 확진 126명···"소규모 지역사회 유행" 02:37
- 전 세계 재확산 조짐···"철저한 생활방역" 02:14
- 방역지침 2차 위반부터 '운영정지' 처분 02:24
-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공공행정 20만 명 급증 02:16
- '연구시설'도 유턴 기업 인정···유턴 지원 강화 02:19
-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13일까지 신청···1주일 연장 00:27
- DMZ 평화 노래 창작공연 '원더티켓' 28일 공개 02:02
- '턴 투워드 부산' 11일 개최···'감사영상' 참전국 송출 02:16
- 신용카드 표준약관 개정···'현금서비스' 별도 신청 01:58
- 비대면 '온 한류축제' 16~23일 개최 00:35
- 코로나19 혐오·차별 없애자···'다만세' 캠페인 00:36
- ''위안부' 피해자의 삶 기획전···"열여섯 살이었지" 00:31
- 성범죄자 신상정보, '카톡'으로 확인하세요! 02:30
- 바이든 시대, 대북정책은? [유용화의 오늘의 눈] 03:22
- 바이든 당선인에 축하 인사···"한미동맹 굳건히" [오늘의 브리핑] 03:12
- 환경과 건강, 두 마리 토끼 잡는 이것! [S&News] 04:24
-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무엇이 달라지나? [브리핑타임]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