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일상 속 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우선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어제(10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6명입니다.
지역발생 113명, 국외유입 33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39명, 경기 42명 등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하고, 경남 10명, 강원 8명, 충남 6명 등 다른 지역 곳곳에서도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환자는 49명이며 즉시 입원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모두 144개인데요, 방역당국은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체계 여력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각 시·도 판단에 따라 천안과 아산, 원주, 순천 등 시군구 4곳은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전국 거리 두기 단계 조정 기준을 2~3주 안에 충족할 가능성이 크다며 경각심을 유지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가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급격히 번질 가능성이 큰 만큼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생활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달라는 당부입니다.
박천영 앵커>
네, 특히 요양병원과 같은 취약시설 방역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현재 수도권 취약시설 선제 검사가 시행되고 있죠?
이혜진 기자>
네, 방역당국은 지난달 19일부터 수도권 취약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대상 진단검사를 시행했는데요.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14개 시·도 전체 취약시설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말까지 수도권은 2주, 비수도권은 4주 간격으로 추가 진단검사를 실시해 감염 확산을 미리 차단할 계획입니다.
외국인 집단거주지 방역관리도 강화하고 있는데요.
방역강화 대상국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생활시설 177곳을 전수 조사했고, 위생과 생활공간 공동사용 등 자가격리에 부적합한 장소 110곳을 확인했습니다.
이런 부적합 거주지가 자가격리 장소로 신고되면 자가격리를 허용하지 않고 시설격리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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