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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씨의 가짜학위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회 각계각층에서 학력 위조사례가 봇물 터지듯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허위학력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음 달부터 학력검증 대행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오세중 기자>

9월1일부터 학력검증 대행서비스가 실시됩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허위학력 문제에 대해 기업체와 대학에서 학력검증을 신청해 오면 학위의 진위여부 등의 학력검증업무 대행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학력이나 학위 등을 확인해주는 일부 사설 대행업체는 있었지만 공신력 있는 기관이 학력검증 대행 서비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교협은 학력검증 서비스를 위해 학력검증추진단을 설치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검증을 의뢰하는 기업체나 대학 등은 일정 수수료를 부담하고 학력검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교협 앞으로 학력검증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학력검증센터를 설립하고, 검증대상도 국내는 물론 전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학력, 학위 검증에 필요한 정보 공유를 위해 지난해 독일과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안으로 영국 등과도 체결을 서두르고 있고, 유학생이 많이 진출한 미국과 호주, 동남아 등과의 협약도 추진 중입니다.

대교협은 이번 학력검증 서비스의 실시로 학력위조 문제가 원천 봉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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