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미래를 논한다` 수교 15주년, 동감한국
등록일 : 200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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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15주년을 기념해서 지난 22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동감한국행사가 열렸습니다.
동감한국행사는 그동안 한중수교의 역사를 돌아보고 두 나라의 미래를 논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동감한국 행사를 취재하고 돌아온 강명연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Q1> 동감한국, 어떤 행사였습니까?
A> 네, 올해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지 15년이 되는 해이자 한중 교류의 해인데요, 이번 행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지난 2005년 노무현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국가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두나라간의 문화교류 행사를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작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감지중국이라는 행사가 열렸구요, 올해는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더 알리기 위해서 동감한국이 열린 것입니다.
주요 행사는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는데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책포럼, 언론포럼, 사진.영상전 등의 풍성한 이벤트로 채워졌습니다.
23일에는 두나라 정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정책포럼과 언론포럼이 열렸습니다.
정책포럼에선 조화로운 사회건설과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토론을 벌였는데요, 특히 우리나라 균형발전정책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이와 함께 한중 수교 15년사와 한류, 여수 엑스포 등을 주제로 한 사진.영상전도 열렸습니다.
Q2> 중국인들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어땠습니까?
A> 이미 드라마나 영화, 노래 등 한류를 통해서 중국인들에게 한국은 이제 친숙한 나라인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중국인들은 한국에 대해 좀 더 알게됐다는 반응입니다.
사진, 영상전은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됐는데요, 이 자리에서 만난 중국인들, 특히 젊은이들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한국을 많이 접하고 또 한국에 대해서 배우는 청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청년은 주변 사람들 중에서 한국을 방문한 지인들을 통해서 한국에 대해 많이 들어 알고 있다면서 기회가 되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소망을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는데요,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특집판을 마련해 동감한국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16면을 발행하는 가운데 8면을 할애해서 동감한국과 한국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구요, 신화통신도 한중교류의 해 홈페이지를 통해 동감한국 개최를 보도했습니다.
Q3>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아서 지금까지 이뤄온 것들도 많지만 앞으로 갈 길이 더 멀다고 생각되는데, 앞으로 한중관계에 대한 전망들은 어떻습니까?
A> 현재 중국은 우리나라 제 1의 수입국이자 수출국입니다.
인적교류에 있어서도 중국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입니다.
한중간 인적, 물적 교류는 지난 15년간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지만 요즘의 양상은 조금 다릅니다.
한국에서 원재료나 중간부품을 조달해 중국에서 완제품을 만드어 큰 돈을 벌었던 가공무역을 중국이 단계적으로 금지하면서 한국기업들이 어려움을 받고 있는 상황이구요, 거기에 싼 가격의 중국제품과 기술력을 앞세운 선진국 사이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도전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한류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도 있는데, 중국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 뿐만 아니라 한국 자체를 좋아하도록 할 수 있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이 밖에도 서로 다른 체제에서 오는 차이 때문에 정치, 군사, 외교적 협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나 북한을 사이에 두고 다른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문제, 그리고 역사 왜곡 문제 등 한중 양국이 풀어야 할 숙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난관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는게 우리의 숙제입니다.
어쨋든 한국과 중국은 이제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서 지난 1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감한국행사는 그동안 한중수교의 역사를 돌아보고 두 나라의 미래를 논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동감한국 행사를 취재하고 돌아온 강명연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Q1> 동감한국, 어떤 행사였습니까?
A> 네, 올해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지 15년이 되는 해이자 한중 교류의 해인데요, 이번 행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지난 2005년 노무현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국가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두나라간의 문화교류 행사를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작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감지중국이라는 행사가 열렸구요, 올해는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더 알리기 위해서 동감한국이 열린 것입니다.
주요 행사는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는데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책포럼, 언론포럼, 사진.영상전 등의 풍성한 이벤트로 채워졌습니다.
23일에는 두나라 정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정책포럼과 언론포럼이 열렸습니다.
정책포럼에선 조화로운 사회건설과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토론을 벌였는데요, 특히 우리나라 균형발전정책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이와 함께 한중 수교 15년사와 한류, 여수 엑스포 등을 주제로 한 사진.영상전도 열렸습니다.
Q2> 중국인들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어땠습니까?
A> 이미 드라마나 영화, 노래 등 한류를 통해서 중국인들에게 한국은 이제 친숙한 나라인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중국인들은 한국에 대해 좀 더 알게됐다는 반응입니다.
사진, 영상전은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됐는데요, 이 자리에서 만난 중국인들, 특히 젊은이들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한국을 많이 접하고 또 한국에 대해서 배우는 청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청년은 주변 사람들 중에서 한국을 방문한 지인들을 통해서 한국에 대해 많이 들어 알고 있다면서 기회가 되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소망을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는데요,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특집판을 마련해 동감한국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16면을 발행하는 가운데 8면을 할애해서 동감한국과 한국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구요, 신화통신도 한중교류의 해 홈페이지를 통해 동감한국 개최를 보도했습니다.
Q3>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아서 지금까지 이뤄온 것들도 많지만 앞으로 갈 길이 더 멀다고 생각되는데, 앞으로 한중관계에 대한 전망들은 어떻습니까?
A> 현재 중국은 우리나라 제 1의 수입국이자 수출국입니다.
인적교류에 있어서도 중국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입니다.
한중간 인적, 물적 교류는 지난 15년간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지만 요즘의 양상은 조금 다릅니다.
한국에서 원재료나 중간부품을 조달해 중국에서 완제품을 만드어 큰 돈을 벌었던 가공무역을 중국이 단계적으로 금지하면서 한국기업들이 어려움을 받고 있는 상황이구요, 거기에 싼 가격의 중국제품과 기술력을 앞세운 선진국 사이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도전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한류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도 있는데, 중국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 뿐만 아니라 한국 자체를 좋아하도록 할 수 있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이 밖에도 서로 다른 체제에서 오는 차이 때문에 정치, 군사, 외교적 협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나 북한을 사이에 두고 다른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문제, 그리고 역사 왜곡 문제 등 한중 양국이 풀어야 할 숙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난관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는게 우리의 숙제입니다.
어쨋든 한국과 중국은 이제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서 지난 1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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