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나흘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발표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도 당부할 전망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국가들과 릴레이 정상외교에 나섭니다.
오늘(12일)부터 나흘에 걸쳐 화상으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녹취>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아세안과 파트너 국가 간 협력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첫날인 오늘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신남방정책'을 고도화한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3년 전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라는 비전을 목표로 '신남방정책'을 발표했고 이후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신남방정책 플러스'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과 한국의 교육모델 공유,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한 무역 등 7대 전략 방향이 담깁니다.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동북아 역내 국가 간 방역·보건 협력 등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아세안 측의 지지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내일(13일)은 한-메콩 정상회의를 통해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14일 오후에는 아세안 국가에 한중일을 더한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역 협력과 경제 활성화 방안이,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논의 테이블에 오릅니다.
15일에는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이 회의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메가 자유무역협정인 RCEP에 대한 서명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 국가가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으로 세계인구의 3분의 1을 포괄하는 최대 규모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정현정)
나흘간의 아세안 정상외교에서 신남방정책 고도화와 함께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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