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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나이 98.3세 부여 규암마을 시골 구옥
등록일 : 20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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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충남 부여, 백마강 건너편에 자리한 작은마을 규암. 시간이 멈춘 듯 낡고 오래된 동네가 최근 전통문화와 공예로 덧입혀진 새로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세간의 박경아 대표다.

2. 버려진 시골 마을의 변화!
- 20여년전 부여전통문화대학교 학생으로 부여와 인연을 맺은 박 대표는 이곳의 방치된 근대 건축물을 눈여겨봤고 버려진 공간들에 이야기를 발굴해 살려내기 시작했다.
- 80년 된 임씨네 담배가게는 옛 모습 그대로 책방이자 문화공간으로 바뀌었고 우체국이었다가 전파사로 사용했던 건물은 전통 공예품 가게로 변신했다. 옛 요정을 카페로 탈바꿈한 수월옥은 전통 도자기 잔에 차를 마실 수 있는 이색공간이다. 또 100년 된 근대 가옥을 개조해 만든 한옥스테이 ‘이안당’은 양조장 주인댁이었던 곳이다. 저마다의 사연이 있는 낡은 옛 공간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3. 사람들의 온기로 채워지는 곳, 함께 잘 사는 마을을 꿈꾼다
- 3년 전만해도 해장국집 할머니와 박대표의 책방이 전부였던 황량한 골목은 이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게 됐고, 마을 어르신들은 정겨운 이웃주민이자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함께 살아가고 있다.
- 프랑스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셰프며 전통무용을 전공하는 바리스타, 지역에서 전통문화를 공부하는 학생까지 뜻있는 지역 예술인들도 함께 자온길의 변화를 만들어나간다.

4.에필로그
스스로 따뜻해진다는 ‘자온’이라는 이름처럼 따뜻한 누비이불처럼 덮어주고 휴식을 줄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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