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오늘부터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는 일명 '턱스크'도 단속 대상인데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첫 날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임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임하경 기자>
(장소: 세종시 새롬동)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첫 날.
버스를 기다리고 타는 사람 모두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를 잘 착용한 모습입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 정경자 / 세종시 새롬동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마스크) 잘 쓰고 다니려고 합니다. 저도 중요하지만 남을 위해서도 꼭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거리 곳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자는 캠페인도 진행됐습니다.
입과 코를 제대로 가리지 않은 이른바 턱스크나 코스크도 단속 대상임을 철저히 안내했습니다.

현장음>
“오늘부터 마스크 잘 착용해주세요. 입하고 코 잘 막아서 마스크 착용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임하경 hakyung83@korea.kr
“시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마스크를 꼭 써야하는 시설을 안내하는 홍보 책자도 배포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당사자는 최대 10만 원 이하, 관리·운영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과태료 부과 시설은 클럽과 룸살롱 등 유흥시설 5종과 노래방, 식당과 카페 등 중점관리시설입니다.
일반관리시설인 PC방과 결혼식장, 영화관과 놀이공원, 실내체육시설, 백화점 등 14곳에서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이밖에 대중교통이나 병원, 콜센터, 종교시설과 500인 이상 모임 행사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필숩니다.
방역당국은 KF80 이상의 보건용이나 침방울 차단용, 수술용 등 식약처가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릴 수 있는 천이나 면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도 가능합니다.
다만, 망사형이나 밸브형 마스크, 투명 입가리개, 스카프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 음식점 직원이 쓰는 플라스틱 입 가리개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만 14세 미만이나 기저질환으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사람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 물 속에 있을 때, 방송 출연을 할 때도 예외적 상황으로 인정됩니다.
결혼식장에서 신랑, 신부, 양가 부모님이 예식을 할 때나 2미터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한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마스크 미착용으로 적발되면 우선 담당 공무원이 마스크를 제대로 쓸 것을 지도하고 그래도 불이행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노희상 / 영상편집: 김종석)
방역당국은 가장 확실한 코로나19 백신은 마스크라면서, 모두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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