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사흘째 세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 0시 기준으로는 200명에 육박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 같은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면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고려할 수 있다며 경각심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91명입니다.
지역발생 162명, 국외유입 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74명, 경기 36명, 강원 23명 등이 나왔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장소와 상황을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시 직장인 모임에서 동료와 가족 등 누적 확진자 14명이 확인됐습니다.
강원 인제군 지인 모임을 매개로 참석자와 가족, 동료 등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교장 연수 프로그램에서도 누적 확진자 7명이 나왔습니다.
이 밖에 충남 천안시 중학교 친구모임, 광주 서구 소주방, 전남 광양시 회사 등 다양한 경로로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수도권과 강원권의 경우 이미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에 근접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 같은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면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수도권, 강원권 등의 경우 이미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에 상당히 근접한 상태로 지금의 환자 증가 추이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거리두기 단계 상향기준을 충족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1단계 수준에서 환자 발생을 안정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만큼 계속해서 경각심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실천하고 밀폐된 실내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약속이나 모임이라면 가급적 취소해달라는 요청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이번 주말 전국 14개 시도에서 열릴 집회와 관련해 주최 측과 참석자 모두 행사 개최를 재고하거나 최소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집회를 연다면 함성이나 구호 등 침방울이 많이 튈 수 있는 활동은 하지 말고 행사 전후 식사·모임은 피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참석자 한 사람당 10만 원, 운영자에게는 과태료 300만 원이 부과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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