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매년 11월 셋째 주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정한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인데요.
질병관리청은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과 내성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준수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2018년 1천 명당 하루 국내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29.8로 OECD 25개 나라 평균인 18.6을 웃돕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이 27.7% 수준에 달합니다.
항생제가 필요 없는 감기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사례도 40% 안팎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항생제 인식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거나 항생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해도 된다고 답했습니다.
10명 가운데 1명 가량은 감기로 진료받을 때 항생제 처방을 요구한 적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항생제 내성이 인류가 당면한 공중보건 위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 사람을 비롯해 가축과 식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런 국제적 노력에 동참해 지난 2016년부터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11월 셋째 주로 지정된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맞아 항생제 내성 예방수칙 준수와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해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복용하고 처방받은 항생제는 용법과 기간을 지킵니다.
남겨둔 항생제를 임의로 먹거나 다른 사람과 나눠 먹지 않고 예방접종으로 세균 질환을 미리 예방합니다.
질병청은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그러면서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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