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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희·나성돈 지사 유해 봉영···"최고예우 보답"
등록일 :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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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미국에서 생을 마감한 독립유공자 고 조종희·나성돈 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모셔오는 유해 봉영식이 거행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한 독립유공자 유해를 조국으로 모시는데 성심을 다하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이역만리 미국에서 작고한 故 조종희 지사와 배우자 故 김필규 여사, 故 나성돈 지사의 영정과 유해가 운구됩니다.
당신이 꿈꾼 독립의 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거행된 독립유공자 유해 봉영식.
정세균 국무총리와 유족 대표는 고국에서의 평안한 영면을 빌며 두 지사의 영전에 헌화와 분향을 했습니다.
故 조종희 지사는 1943년 항일독립운동을 목적으로 비밀결사 순국회를 조직해 활동했습니다.
1944년 일제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다 광복을 맞아 출옥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습니다.
뉴욕의 마지막 광복군, 故 나성돈 지사는 1944년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중국 화중지구에서 지하공작대원으로 활동했습니다.
1945년 국내진입작전 수행을 위해 훈련 도중 광복을 맞았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습니다.
두 지사는 각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으로 이민해 생활하다 올해 생을 마감했습니다.
정 총리는 앞으로도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독립운동가들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시는데 성심을 다하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두 분 애국자를, 당신들이 지켜 낸 조국으로 모시고 오는 일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이제 당신들의 조국에서 부디 편히 쉬십시오.”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사업은 1946년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의사 유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43위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됐습니다.
두 지사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보훈처는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의 유해봉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마지막 예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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