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부터 나흘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했죠.
이 기간 세계 최대 FTA, '알셉'이 체결됐고, 메콩 국가들과의 관계도 '한단계' 격상했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성과를 짚어봤습니다.
정유림 기자>
최근 아세안 지역 국가들과 함께 하는 화상 다자회의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정상들은 먼저 아세안회의를 통해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업그레이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를 통해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 공고하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지난 12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어가며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의 공동체'를 더 빠르게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한-메콩 관계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됐습니다.
회의 후 채택된 공동성명에서는 한-메콩 관계 격상,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지지 등을 골자로 한 내용이 적시됐습니다.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문 대통령과 스가 일본 총리의 첫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제23차 아세안+3 정상회의(지난 14일))
"존경하는 의장님, 각국 정상 여러분, 특히, 일본의 스가 총리님 반갑습니다."
한반도 주변 4강이 모두 참여한 동아시아정상회의, EAS에선 도쿄 하계올림픽과 북경 동계올림픽을 '방역·안전 올림픽'으로 치르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보건 의료 분야의 다자협력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RCEP 최종 서명식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아세안외교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녹취>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젊고 역동적인 아세안이 중심이 돼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우리는 자유무역의 가치 수호를 행동으로 옮겼다고 의미를 평가했습니다."
8년 간 공들여온 세계 최대 메가 FTA인 RCEP을 체결하면서, 경제 영토를 확대하고 우리 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은 것은 분명한 성과라는 평가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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