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한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도 공기 질은 나쁠 전망인데요.
충남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됩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 현황입니다.
서울과 경기는 물론, 충청과 대구·경북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16일 13시 기준)
공기 질이 양호한 지역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지난 15일), 주말 내내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잿빛 공기로 뒤덮였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 등 중국의 공장 가동이 늘고, 이렇게 발생한 먼지가 우리나라로 넘어와 머물면서 공기 질이 나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충남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서 이 지역 배출가스 5등급 노후차량 운행도 제한됐습니다.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공사장은 영업시간을 바꾸고 가동률도 조정해야 합니다.
전국적으로도 오는 20일까지 닷새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대상 모의 운행제한이 시작됐습니다.
무인단속카메라 등 자동차 운행제한시스템이 모두 구축된 가운데 기관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계절관리제 등 다양한 대책을 보완·시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명래 / 환경부 장관 (지난 2일)
"계절관리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기상조건 등에 따라 실제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라 범정부 위기관리체계를 가동해 국민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수송과 산업, 생활 등 부문별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각 시도 지자체와 협력해 대책의 실행력과 성과를 높일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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