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지난 11일 스물다섯 번째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흔히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로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날은 '농업인의 날' 이기도 합니다.
농사의 기반이 되는 흙을 의미하는 한자 '흙토'자를 열십자와 한일자로 자획을 나누면 숫자 11이 되는 것에 착안해 제정한 거라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잇따른 긴 장마와 태풍으로 농가에 피해가 컸던 만큼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는데요, '농업인의 날' 기념식 현장 함께 보겠습니다.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장소: 청와대 대정원)
문재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17년 만에 농업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는데요.
기념식이 열린 청와대는 과거 경복궁 후원이 있었던 자리로, 이곳에서 '팔도배미'라는 8도 모양의 논을 만들어 임금이 직접 각 도에서 올라온 곡식 종자를 심고 풍흉을 살폈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알리고자 팔도배미가 잘 보이는 곳에 특설무대를 설치했고요, 전국 8도의 쌀을 한데 모은 '대한민국 쌀'을 한정 판매하는 순서도 마련 됐는데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농어촌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농업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에 더 크게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온라인 중계석 오늘은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현장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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