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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과 같다`?
등록일 : 20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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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의 취재선진화 방안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는 5공 때보다 더 심한 언론 탄압이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는데요, 국정홍보처는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출입증제에 대해서는 단순히 출입 기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절차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현재 일부 언론이 문제 삼고 있는 것은 취재지원에 관한 기준 가운데 하나인 기자등록 입니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몇몇 언론에서는 기자등록을 5공화국 당시 정부가 발급하던 프레스카드의 부활이라며, 유신 5공식 언론통제가 부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레스카드는 5공화국 당시 정부가 발급하던 일종의 기자 자격증으로, 문화공보부에 등록된 신문.방송.통신사의 기자들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활용됐습니다.

그러나 국정홍보처는 국정브리핑을 통해 현재 실시하려는 기자등록은 5공 시절 프레스카드와는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등록은 합동브리핑센터와 전자브리핑을 이용하는 기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마련된 말 그대로 단순한 등록 절차라는 겁니다.

즉, 정부 청사를 출입하기 위해 받는 방문증과 비슷한 성격의 출입증인 것입니다.

또 국정브리핑은 기자등록을 프레스카드제의 부활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조선일보는 이미 국회에 13명의 기자를 등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기자들이 국회에 등록을 했다고 해서 언론전문가들이 5공식 발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는 기사는 없고, 알 권리를 침해했다고 항의하는 기자도 없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홍보처가 실시하려는 기자등록을 언론 통제로 몰아붙이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국정브리핑은 이미 국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정부기관이 담당 기자들의 등록을 받고 있는데도 마치 새로운 통제 수단을 도입하는 것처럼 국민들의 눈을 가리며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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