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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경계 유지`
등록일 : 20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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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에 남해안을 시작으로 현재는 동해안 남부 지역에 적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점차 줄어들고는 있지만 다음달 말까지는 경계를 늦추면 안될 것 같습니다.

문현구 기자>

지난달 31일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도 주변해역에서 처음 발생한 적조가 점차 감소추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24일을 기준으로 고흥과 여수 해역에서의 적조 규모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상남도 남해군 해역의 적조규모도 비슷한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해안의 통영.거제 해역과 동해안의 경주 감포부터 포항 호미곶 일부 해역까지는 24일 현재 일부 구간에서 확대 분포를 보이면서 적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유해성 적조가 동해안쪽에서 일부 퍼지고 있는 가운데 남해안 지역의 적조는 지난 19일부터 소강상태가 지속되면서 물고기 폐사 등 피해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상남도도 남해, 통영, 거제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유해성 적조가계속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적조로 인한 가두리 양식장 물고기 폐사피해가 접수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기관들의 분석으로는 다음달 중순쯤이면 각 해역별로 적조가 소멸단계에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적조 발생 가능성은 크기 않지만 국지적으로 적조가 유입될 소지가 있어, 다음달 말까지는 일부 해역에서 적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아직도 적조경보가 내려진 만큼 적조발생 주변 해역 어민들은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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