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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협상 재개에 주력
등록일 : 20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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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피랍사태와 관련해 납치세력이 라마단과 인질 석방은 별개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부는 이런 외신보도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원칙대로 대면협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고다 기자>

Q1> 납치단체가 라마단과 인질석방은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죠?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A> 네, 납치단체가 `한국측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인질들의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다`고 우리정부를 다시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는 우리시간으로 어젯밤 몇몇 외신을 통해 이 같은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죄수와 인질들의 맞교환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 한 라마단과 관련해 인질을 석방하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라마단을 맞아 인질 석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들려온 소식인지라 조금 당황스럽기도 한 실정입니다.

또 현재 인질들 가운데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없으며 약도 잘 전달하고 있다고 전해오기도 했습니다.

Q2> 네, 그렇다면 우리정부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A> 네, 정부는 일단 탈레반의 강경 움직임에 대해서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탈레반은 피랍사태 발생 초기부터 수 차례 피랍자들을 위협해왔던 만큼 위협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납치단체와 대면 접촉을 하면서 아프간 정부와의 입장조율을 병행하는 것이 사태를 풀어나가는데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현재 정부는 탈레반과의 대면접촉 재개를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정부 소식통은 현지대책반과 긴밀하게 연락하면서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탈레반의 돌발행동을 견제하면서 새롭게 시작 될 대면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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