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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검사하세요
등록일 : 20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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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천명당 1~3명꼴로 선천성 난청이 발생하는데, 앞으로는 아기가 태어나면 난청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보건복지부가 이번달부터 시범적으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해림 기자>

신생아 천명당 한 명에서 세명꼴로 선천성 질환 중 유병률이 가장 높은 난청.

완치가 거의 불가능해 언어, 청각 장애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정상 청력에 가까워질 수 있지만, 아직까지 인지도가 낮아 검사율은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선천성 난청을 앓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신생아 대상 청각선별검사’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시범 사업은 서울 은평구와 경기도 분당, 부산 수영구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이번달 27일부터 태어나는 아기들이 대상입니다.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우선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검사 쿠폰을 받은 후, 출산 후 한달 내에 지정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쿠폰을 내면 됩니다.

만약 검사 결과가 재검으로 나오면 2차로, 종합병원에서 난청 확진을 위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이에 대한 부담금은, 보건소에 청구하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는 아기가 잠든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이마와 귀에 센서를 부착해서 부드러운 소리를 들려주는 것입니다.

소리에 반응한 아기는 특정뇌파를 발생시키게 되고, 이를 분석해 정상인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복지부는 내년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해 이후에 전국에 모든 신생아에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선천성 난청이 보통 2,3세에 발견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로, 난청으로 인한 청각, 언어 장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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