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3차 대유행으로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면서, 중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방역 당국은 지속해서 병상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신경은 앵커>
또 무증상, 경증 환자가 입소한 생활치료센터에 '비대면 진료'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1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97명으로 전날보다 21명이나 늘었습니다.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위중증 환자 수가 하루 만에 20명 이상 증가한 건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은 갑작스러운 급증이라기보단 최근 확진자 증가와 비례해 위중증 환자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장기나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합병증이 각 기관 등에서 발생하기에, 그만큼의 시간이 소요돼서 대개 일주일 내지 열흘 정도의 간격을 두고 위중증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갑작스러운 위중증환자의 증가라기보다는 최근 전체 환자발생 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에..."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 부족 우려도 커졌습니다.
어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548개 가운데 즉시 입원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은 66개로, 전날 77개보다 11개 줄었습니다.
전북과 전남, 경북은 현재 입원 가능한 병상이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지자체와 함께 위중증 환자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가 아닌 확진자의 치료 병상은 4천400여 개 중 1천700여 개가 입원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여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가 입소한 생활치료센터에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생활치료센터 대부분은 방이 하나씩 있고 환자가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구조로 의료진이 자유롭게 드나들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환자 한명 한명 전화로 확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비대면 진료 시스템은 환자가 휴대전화 앱으로 맥박과 체온 등 건강상태를 스스로 측정해 입력하면 의료진이 컴퓨터를 통해 모니터링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생활치료센터의 제한적인 진료 상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방역당국은 이 같은 비대면 진료를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에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이후 확대할 방침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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