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내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일선 학교들은 수험생의 안전한 수능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요.
시험장 소독은 물론 책상에 반투명 칸막이도 설치됐습니다.
임하경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임하경 기자>
(장소: 오늘 오전, 세종 대성고등학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과 달리 수험표 배부는 교문 앞에서 이뤄졌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유의사항을 다시 한 번 점검하며 학생들을 응원했습니다.
현장음>
"잘하고 와. 응? 파이팅!"
코로나19로 우여곡절을 겪은 수험생들은 마음을 다잡으며 각오를 단단히 합니다.
인터뷰> 김수민, 김환희 / 세종 대성고 3년
"코로나19 때문에 공부하기도 힘들고 준비하기도 힘들고 속상했을텐데 좋은 결과 나와서 원하는 대학 갔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이 여러 번 일러준 방역수칙도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인터뷰> 이정서, 김한빛 / 세종 대성고 3년
"저희 마스크 잘 쓰고 다니고 밥도 따로 먹고 손 소독 꾸준히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하셨고요. 애들끼리 몰려 있지 말라고..."
방역 관계자들은 시험장을 꼼꼼히 소독했습니다.
시험실 내부는 물론이고 복도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까지 소독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복도 곳곳에는 휴지통과 손 소독제가 마련됐습니다.
의심 증상이 없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는 고사실에는 20개의 책상이 배치됐습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보시는 것처럼 책상은 1.5m 간격을 두고 있고 반투명 칸막이는 떨어지지 않게 부착돼 있습니다. 하단에는 공간이 있어 A3크기의 시험지가 통과할 수 있습니다."
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난 학생들을 위한 별도 시험장에는 6개의 책상을 뒀습니다.
책상은 최대한 거리를 둘 수 있도록 모서리 쪽에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정성모 / 세종 대성고 시험감독관
"유증상 수험생들은 지금 보시는 특별실에서 와서 시험을 보게 될 거고요. 최대 6명이 시험을 보게 됩니다. 감독관은 2명이 투입돼서 보시는 것처럼 방호복을 입은 채로 감독합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치러지는 수능.
(영상취재: 구자익 심동영 / 영상편집: 김종석)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서는 방역 최종 점검을 철저히 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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