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정부가 이달 말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를 발표합니다.
정부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 기간에 70곳이 신청해, 현재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은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정부는 서울 도심의 재개발과 재건축을 대상으로 LH나 SH가 참여하는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용적률 등에 각종 혜택을 주는 대신, 공공주택 조성을 확대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서울 도심에 앞으로 5년간 7만 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구상입니다.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는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 추진현황도 점검했습니다.
우선, 공공재개발은 후보지 공모에 모두 70곳이 신청해 현재 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낙후 정도와 정비 시급성, 지역 활성화 필요성 등을 종합 검토해 이달 말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사업 후보지를 선정, 발표합니다.
공공재건축은 사전컨설팅을 신청한 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성 분석 등을 진행 중입니다.
사전컨설팅 결과를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회신받아 이를 기반으로 사업 대상 지역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질 좋은 평생주택' 6만3천 가구 공급 계획의 일환으로, 공모형 리츠·부동산 펀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활용하는 공모형 리츠·부동산펀드를 활성화하여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중 유동성을 생산적인 분야로 유도하며, 중장기적으로 임대시장 안정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공공성과 시장성 간 합리적인 균형과 주택공급 실질 증가효과가 있는 건설임대 중점 지원, 참여자 모두가 이익을 공유한다는 기본원칙 아래 '리츠·펀드'의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리츠·펀드의 성공을 위해 민간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세제 등 필요한 지원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민정)
구체적인 방안은 이달 중순, 내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할 방침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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