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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한국`, 한중 정책포럼 열려
등록일 : 200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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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중국은 양상은 다르지만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이라는 공통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한,중 두나라는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열린 `동감한국` 행사에서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강명연 기자>

우리나라는 60년대 이후 빠른 속도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세계가 놀랄만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도시와 농촌의 불균형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마찬가지로 중국도 시장경제 체제를 도입하면서 빠른 성장을 이뤄냈지만 도농간, 지역간 발전의 불균형과 불공정한 분배로 인한 갈등 등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중수교 15주년을 기념해 한중정부는 정책포럼을 열고 조화로운 사회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순샤오위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부주임은 중국은 현재 산업간, 도농간 불균형 등의 문제를 안고 있으며 단기간에 빠른 성장에 따른 자원의 과소비와 환경오염 등의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따라 균형 발전을 위해서 사회보장 제도 확보와 민주적이고 과학적인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한국의 정책과 방법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우리나라도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인한 지역간 불균형이 선진국의 문턱을 넘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균형발전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국가 균형발전전략과 정책방안, 그리고 동북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정책 포럼을 통해 한중 양국은 정책적, 학문적으로 교류를 강화하고 긴밀히 협력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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