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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대응현황 브리핑 (20. 12. 04. 11시)
등록일 :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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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대응현황 브리핑 (20. 12. 04. 11시)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장소: 보건복지부 브리핑룸)

12월 4일 금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600명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환자가 463명이고 비수도권은 137명입니다.

어제는 7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신규환자 600명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세 번째로 높은 환자 발생 규모입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국내 환자의 77%인 463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수도권에 한정할 경우 코로나19 유행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환자 발생입니다.

이번 3차 유행의 중심지역인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되지 않고 계속 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날 시기임에도 계속 확산세가 커지는 현상은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이 그만큼 광범위하게 전파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엄중한 위기상황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일상적인 생활에서 언제, 어디에서든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상황의 엄중함과 위험성을 인식해주시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 자체를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약속과 모임은 모두 취소해주시고 밀폐된 실내 다중이용시설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다음 주 월요일에 종료되는 만큼 정부는 거리두기의 연장 또는 상향 조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주말까지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유행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의 유행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제적인 집합금지나 운영제한 등의 조치를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하고 효과적인 것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동참입니다.

국민들께서 거리두기의 필요성과 원리를 이해하고 이에 동참해주지 않는다면 시설을 폐쇄하고 이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더라도 유행을 차단하는 데는 제한적입니다. 국민들께서도 부디 현재의 상황이 엄중한 위기 국면이라는 점을 함께 인식해 주시고 거리두기를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특히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이 생업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러우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한시 빨리 3차 유행을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환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의료체계에 가해지는 부담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경증과 중등증환자의 경우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전담병원을 빠르게 확충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현재 약 68%로 아직 1,200여 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으며, 오늘 개소하는 2개소를 포함하여 다음 주까지 10개소를 추가 개소하여 1,750명 규모를 더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염병전담병원의 가동률은 현재 약 62%로 1,700여 병상의 여유가 있으며 앞으로도 전담병원 재지정 등을 통해 병상을 계속 확충해나가겠습니다.

중환자실은 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현재 59개가 남아있지만 앞으로 위중증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환자 치료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큽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중환자실을 계속 확충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중환자전담치료병상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 최근 2주간 32병상을 추가 확충하여 현재 총 176개의 전담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국립중앙의료원에 긴급치료병상 30병상을 설치하였으며 이를 중환자전담치료병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의료자원을 갖추고 치료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과 협의하여 중환자병상 확보를 추진하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중 인력과 장비 등을 갖춘 일부를 중환자병상으로 최대한 전환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치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모임과 행사 등이 예상됨에 따라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도 수립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신정연휴기간을 포함하여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를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을 관리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먼저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는 자제하고 예정된 행사들은 취소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종교행사, 해맞이 축제 등 각종행사는 비대면으로 가급적 진행하고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파티와 행사는 개최하지 마실 것을 권고합니다.

비대면 외식 활성화를 위해 외식 할인지원은 배달앱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수능 이후에도 학생들의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대학별 평가집중관리기간인 12월 22일까지는 대학학사운영을 비대면으로 전환하도록 권고하고, 학원이나 대학 주변, 음식점 등 수험생과 학부모 밀집이 예상되는 시설의 방역관리도 강화합니다.

또한 수험생 대상의 각종 이벤트와 할인행사 참여 등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자제하도록 지도하고 PC방 등 청소년 출입시설에 대한 합동점검과 계도활동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말연시 여행은 지역 간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자제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수도권의 주민들께서는 타 지역으로 여행을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집에서도 안전하게 연말연시를 즐기시도록 문화포털 집콕 문화생활에서 공연, 전시, 행사 등 특별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동절기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스키장은 방역안전관리 전수점검으로 실시하고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은 일반관리시설로 지정하여 방역관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연말연시 많은 사람들의 밀집이 예상되는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하겠습니다. 패밀리레스토랑 등 대형음식점과 유흥시설은 주말 성업시간대에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놀이공원 등 대규모 유원시설과 영화관, 실내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민간합동으로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집중 점검하겠습니다.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도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선제검사와 감염관리교육도 계속 실시하겠습니다.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국민들과 함께 하는 생활방역 실천이 핵심이기에 네 가지 핵심적인 생활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첫째, 당분간 모든 모임과 행사는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식사가 수반되는 모임은 감염위험도가 높으므로 꼭 취소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밀폐된 시설,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시설,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시설은 이용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식사나 운동, 사우나 등과 같이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시설은 반드시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의심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활동량이 많은 청장년층의 감염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령의 가족이 있으신 분들은 특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국민들이 생활방역 필요성에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과 행동요령을 접하기 쉽고 알기 쉽게 꾸준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수험생분들과 학부모들의 노력에 힘입어 어제 수능시험이 큰 문제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애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예정된 대입전형 기간에도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불필요한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은 꼭 삼가시고 많은 학생들이 밀집하는 학원 등에서의 방역수칙준수도 당부드립니다.

최근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에 대한 낙인과 배제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증상 있는 환자가 신속히 검사를 받고 이를 통해 조기에 감염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환자에 대한 차별과 배제의 시선은 거두어야 합니다.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통해서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시험 응시를 위해 증상이 있음에도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각종 국가시험의 경우 격리자 등에 대해서 최대한 응시기회를 보장하기로 하고 각종 시험관리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말을 맞이하여 각종 종교활동과 약속, 모임 등은 최소화하거나 취소해주실 것을 재차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Q&A

Q. 우선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준 사전질의를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이 1번, 2번, 4번, 5번 질문이 다 현재 상황에 대한 질의여서요. 이 순서대로 하고 3번, 6번 질문 진행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중증환자 병상이 400~500명의 신규발생이면 감당 가능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이 600명대로 올라가면서 중증환자도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지 여쭤봅니다.

A. 이 부분 중환자병상과 관련되어서는 앞서 브리핑에서 설명을 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600명대로 올라가서 추가적으로 중환자병상이 더 필요하겠지만 기존의 400~500명대가 계속해서 유지되더라도 현재의 중환자병상이 한 2주, 그리고 빠르면 열흘 되면 소진될 가능성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 중간에 또 중환자 퇴원환자들도 일단 발생을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약간의 변동은 있습니다마는 저희 중수본 측에서는 중환자병상 부분들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금 현재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환자병상과 관련되어서 추가적인 인력투입이 없더라도 중환자를 볼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중환자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노력들,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각 병원들과 지금 현재 협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인력을 투입하게 되면 중환자 병상은 있는데 추가 인력이 없어서 운영이 어려운 병원들 같은 경우에는 추가적인 인력을 투입해서 중환자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부분들이 지금 현재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과 같이 좀 많은 중환자를 볼 수 있는 그러한 병원들 같은 경우는 저희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좀 중환자가 집중적으로 관리되고 치료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같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주로 수도권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부분입니다만, 지금 현재 권역별로도 중환자들이 발생을 조금씩 하고 있고 사후에 계속해서 누적되면 병상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은 저희가 계속 권역별로 중환자병상과 관련되는 대응 논의들을 지금 현재 진행 중에 있고, 오늘도 각 권역별로 중환자병상이 추가적으로 확보되는 방안들에 대해서 지속... 회의를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권역에 부족한 중환자병상들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 중에 있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Q.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3월 이후 처음으로 600명을 넘었습니다. 일시적인 상승인지 주말까지 상승이 이어질 것인지 현 상황에 대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주말에도 이 같은 수치가 이어진다면 거리두기 격상 등 추가 조치 가능성이 있는지도 여쭙니다.

A. 600명 발생했던 부분들이 사실은 지난주 주말에 소폭 감소했다가 수요일부터 환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되는 그런 양상들이 조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주 급격하게 증가는 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수십 명씩, 몇십 명씩 조금씩 걸쳐서 증가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고요.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저희가 보통 수, 목, 금에 환자가 최대한 많이 나오는 그런 요일이긴 합니다만, 계속해서 증가되는 추세 그리고 수도권에 이 부분이 집중되는 추세는 저희들도 매우 주의를 지금 기울이고 지금 보고 있는 상황이고, 상당히 위기적인 상황으로 가지 않도록 최대한 저희들도 지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인가, 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아직까지는 조심스러운 전망이지만 쉽게 꺾일 것 같지는 않다, 라는 그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특정한 어떤 계기나 특정한 집단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쉽게 꺾이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막기 위한 노력들은 지금 현재 하고 있습니다.

이것과 관련되어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해서 유지된다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포함해서 지금 다음 주 월요일에 종료되는 거리두기 단계의 부분들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논의들이 지금 현재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고, 그런 부분들이 아마 다음 주 월요일 전에는 발표를 하고 안내를 드릴 예정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Q. 네 번째 질문 먼저 드리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결정하는 시기마다 경제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격상을 선제적으로 못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상향되는 단계별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지원책 마련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이런 부분...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되어서 아마 가장 피해를 많이 보시는 분들이 소상공인 그리고 자영업자분들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도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지난 2021년 예산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되어서 이분들의 피해를 최대한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 반영된 부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최대한 이분들이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그런 노력들을 같이 타 부처들과 함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가장 확실한 부분들은 감염자 수를 빨리 감소시켜서 이분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리는 부분들이 가장 큰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에 대한 어떤 경제적 지원 부분들도 정부 차원에서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Q. 다섯 번째 질문입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한 지 2주가 넘었고 2단계를 시행한 지도 열흘이 지났습니다. 이동량도 유의미하게 줄었다고 하는데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에도 왜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A. 이 부분은 계속해서 말씀을 드렸다시피, 특히 수도권 같은 경우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지금 발생하고 있어서 코로나19의 바이러스가 일상생활에 상당 부분 퍼져 있는 그런 부분들이 가장 큰 요인인 것 같습니다.

또한, 언제 또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또 환자 수가 급증하게 되는 그런 양상들을 벌여지고... 되풀이하고 있는데요. 그런 부분과 관련되어서 거리두기 단계를 저희가 2단계 조치를 하고 1.5단계, 2단계 플러스알파에 대한 조치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효과를 아직까지 판단하기는 조금 이르겠습니다만 크게, 한 측면에서는 거리두기 효과가 없다고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고 다른 측면으로서는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는 이러한 추세가 거리두기로 인한 일부 효과가 있었다고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현재의 추세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고 거리두기 2단계의 효과는 저희가 주말 이후로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지금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만 두 가지 해석, 앞서 말씀드렸던 거리두기 효과가 반영이 안 됐을 수도 있고 거리두기 효과로 인해서 급증하는 부분들을 이제 조금... 상당 부분 억제했다, 라는 그런 부분들도 같이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과 관련되어서 저희들이 전반적으로 주말까지 추세들을 보고 추가적인 조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해서 발표할 예정에 있습니다.

Q.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질의입니다. 경기도에서 코로나19 역학조사관을 충원하기 위해 타 지역의 한의과 공보의를 받으려고 계획을 세웠다가 중수본의 반대로 파견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이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파견 중단을 통보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아마 요청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협의가 조금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못 한다, 이런 측면보다는 충분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아마 추가적인 진행에 조금 차질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한의사 공보의라 하더라도 역학조사 업무는 수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물론 검체 채취로까지 가는 부분과 관련돼서는 여러 가지 고려사항이 있을 수 있지만 역학조사 업무는 한의사라도 역학조사 업무에는 할 수가 있고, 그것이 또 감염병예방법에 규정이 돼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추가적으로 지자체에서 필요한 경우에는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 원만하게 해서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Q. 마지막 사전질의 드리겠습니다. 노숙인 진료시설로 운영되던 서울동부병원 등을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관련해서 노숙인 진료대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아마 서울시에서 상당한 고민을 통해서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저희들이 알고 있고요. 기존에 주로 지방의료원들 또는 서울 같은 경우에는 시립병원들이 많이 있는데 거기에서 주로 저소득층이나 노숙인 진료들을 담당을 해 왔습니다.

서울동부병원이 아마 여러 시립병원들 중에서 다른 시립병원들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을 하면서 최후로 동부병원은 계속해서 일반적인 진료기능들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서울시에서 생활치료센터를 확충을 계속하고 하고 있지만 생활치료센터는 경증의 또는 무증상의 환자들을 주로 담당하는 거고, 중등증의 환자들은 결국 병원으로 가서 중증으로 가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치료가 필요한 그런 부분입니다.

그런데 서울시에 전반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다 보니까 중등증환자도 같이 증가하게 되고, 따라서 이러한 중등증환자를 보기 위한 병상의 확보 부분들에 대해서 서울시가 고심해서 동부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 과정에서 지금 현재 동부병원에서 보고 있는 노숙인 등 같은 경우는 현재 보라매병원과 서울의료원은 모든 환자를 다 소개해서 감염병 환자를 보는 것이 아니고 일반진료 기능들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라매병원과 서울의료원 등으로 전원해서 기존에 치료받고 있는 노숙인들에 대한 진료 부분들은 차질이 없도록 계속해서 해 나간다는 그런 방침인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요.

또 서울시 자체적으로 안전망 병원, 몇 개의 민간병원들이 있습니다. 안전망 병원들이 있어서 이러한 연계들을 통해서 입원이 필요하고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이나 저소득층과 관련된 경우는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는 그러한 것으로 지금 계획을 수립 중에 있고, 그렇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동부병원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이 된다 하더라도 서울시의 노숙인 등 소외계층의 진료는 차질이 없도록 준비가 되고 진행이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Q. 지금부터는 현장질의에 답하는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한겨레신문 서혜미 기자님 질의입니다. 경기도가 3일부터 도입한 홈케어 시스템은 수도권 유행 확산으로 병상이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에 어려움이 생겨서 대기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도입된 것인지 그 여부가 궁금합니다.

A.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 전략기획반장입니다. 지금 경기도 쪽에서 준비하고 있는 시스템은 지난 8월 유행 때도 함께 가동했던 시스템을 다시 가동시키고 있는 부분들입니다. 현재 경기도 자체에 있어서는 감염병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여력이 있어서 아직까지 이 입소 자체가 시설의 부족으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앞으로 환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서 혹여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병상이나 생활치료센터 쪽에 배정에 시간이 좀 걸릴 경우에 그 기간 동안에 경증·무증상환자들에 대한 관리들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대비하기 위해서 지난 8월에 가동했던 홈케어 시스템을 다시 준비해서 가동하겠다고 하는 부분들입니다.

지난 8월 유행 때 참고로 경기도 쪽은 17일간 대략 181명의 가정에서 이런 배정을 기다렸던 분들에게 이런 홈케어 시스템을 통한 지원을 실시한 바가 있습니다.

Q.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님 질의입니다. 비수도권에서 추가로 거리두기 2단계를 검토 중인 지자체가 있으면 몇 군데인지, 어디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 지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했던 지자체에 대해서는 보도자료 붙임에 붙어 있어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광역지자체로는 수도권 3개 지자체를 포함해서 광주와 부산이 2단계 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15개 기초지자체가 2단계를 시행 중이라고 보도자료에 명기되어 있습니다.

불러드리면 충청권의 제천, 충주, 천안, 호남권의 순천, 군산, 익산, 전주, 완주 그리고 경남권의 창원, 진주, 하동, 강원권의 홍남, 철원, 원주, 춘천 등입니다. 참고로 경남 김해시가 추가적으로 오늘 2단계 격상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바 있습니다.

Q. SBS 김형래 기자님 질의입니다. 연내 호흡기전담클리닉 500곳 설치가 목표였는데 어제 기준으로 113곳이 설치됐습니다. 진행이 더딘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아무래도 지자체에서 보건소가 준비과정에 대해서 안내를 하고 또 보건소의 참여 부분들도 있고 해서 한데, 지금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부분들이 조금 확산이 되다 보니까 보건소에서 여러 가지 업무들로 인해서 조금 지연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시설·장비 등을 구축해야 되기 때문에 이게 시설·장비해서 구축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래서 11월 말부터 시설·장비 투입해서 지금 현재 개소 수가 계속 꾸준하게 늘고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최대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Q. SBS 김형래 기자님 두 번째 질의입니다. 지난달 3일에 식약처가 코로나·인플루엔자 동시진단키트를 정식 허가했습니다. 이후 중대본에서 이 동시진단키트를 방역현장에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협의한다고 했습니다. 현재 상황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A. 동시,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동시진단키트와 관련되어서는 식약처의 승인 이후에 11월 19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 코로나19 검사 중에서 한 대략 주 단위로 1주에 한 5,000건~1만 건 내외로 지금 현재 동시진단검사가 시행 중인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습니다.

Q.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이지현 기자님 질의입니다. 금일 발표한 연말특별방역 관련해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계기로 종교행사는 비대면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강제성 있는 조치인지 자율에 맡기는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기본적으로 연말연시 방역대책에 있는 기본적인 전제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서 사안이 변동될 수는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나 어떤 종교행사와 관련되어서 거리두기 단계에 준해서 조치들이 취해질 거고, 그 부분은 기본적으로 시행을 하는 겁니다.

그것은 약 강제적인 어떤 사항들이 동반이 되는 거고, 저희가 연말연시 방역대책에서 했던 부분들은 대부분 권고사항입니다. 그래서 자율적으로 하지만 거리두기 단계와 관련되는 조치들은 강제적인 사항들에 해당된다고 그렇게 보시면 되고, 특히 방역대책에서는 거리두기의 강제사항 외에 추가적으로 하는 부분들 그리고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그런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Q. 뉴시스 구무서 기자님 질의입니다. 자료1번에 이동량 분석결과가 나와 있는데 정부의 이동량 감소목표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자료1에 나온 이 감소량이 많이 감소된 것으로 판단하는지, 예상보다 적게 감소된 것으로 판단하는지도 궁금합니다.

A.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 저희가 이동량 측정을 일주일에 두 번 제시해서 언론에 공개해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는 주말 동안 토요일, 일요일 정도 이동량을 분석해서 매주 수요일 정도에 공개해드리고 있고, 그리고 주 중간이라고 할 수 있는 화요일 이동량을 금요일에 지금 공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동량을 공개해드리는 이유는 지금 거리두기에 따라서 국민들께서 이 거리두기에 동참을 하고 있는 정도가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공개해드리는 겁니다.

이 이동량들의 추이를 보시면 현재 수도권 쪽에 대해서는 대략 거리두기가 시작되기 전과 대비해서 주중 이동량 기준은 오늘 말씀드린 것처럼 13.2% 정도 최종적으로 감소한 상태입니다. 주말 이동량은 저희가 한 3일 전에 발표했듯이 21% 정도 감소한 상황입니다. 이 정도 상황이면 8월의 이동량 감소추이의 최저점과 거의 근접한 형태로 이동량은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목표치를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고 지난 8월의 양상, 혹은 지난 2, 3월의 어떤 그런 상황들과 대조해봤을 때 현재 국민들께서 어느 정도나 이동량을 줄여주고 계시고 이런 이동량 감소는 결과적으로 사람들 간의 모임이나 이런 부분들을 줄여주시는 걸로 지금 추측되기 때문에, 그 실천들이 이렇게 따라 오고 있다는 부분들을 설명드리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아까 제가 답변을 드리는 과정 가운데에서 강원도의 홍천 쪽을 홍남으로 잘못 말씀드렸다 그래서 그 부분들을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강원도 홍천 쪽이 2단계 쪽으로 지금 조치된 상황입니다.

Q.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님 질의입니다. 상급종합병원 등은 기존의 진료환자들도 있어서 코로나 병상을 추가하기 힘든 곳이 있습니다. 코로나 환자로 인해 암 환자 등 다른 중증질환 환자들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별도의 보상체계 없이 추가병상 확보를 요구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의료진 등의 한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특히 상급종합병원도 마찬가지고 다른 병원들도 마찬가지고 코로나19 환자의 치료 못지않게 다른 중환자 또 일반환자들의 치료 부분들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른 환자, 질병의 환자들을 불이익을 가하는 것은 그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저희들도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급종합병원 같은 경우에도 저희가 기존의 중환자를 어떻게 조치를 하고 이렇게 하는 것보다는 여유 있는 중환자병상들이 있는 경우에 그런 부분에서 최대한 코로나19 환자를 위해서 가용하도록 협조를 저희들이 계속해서 요청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그 과정에서 아무래도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추가적인 인력도 들고, 그다음에 병상과 관련되어서 추가적인 어떤 노력도 들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보상은 이미 기조치를 취한 바가 있습니다.

거기에 더 추가해서 저희가 추가적인 어떤 보상 그리고 추가적으로 인력을 좀 더 투입하는 이러한 부분들까지 전체적으로 고려해서 코로나19 중환자병상을 지금 확충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Q. 더 이상 질문이 없어서 이것으로 질의응답을 마치겠습니다. 마무리 말씀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A. 수도권의 상황들이 쉽게 잘 진정이 되지 않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계속해서 환자 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지금 현재 확실한 방안은 모임과 행사 등을 통한 접촉을 줄이는 또는 접촉의 기회를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조치 방안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방역당국의 조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국민들께서 참여해주시고 협조해주시는 부분들입니다.

많은 수능생들이 또한 추가적으로 수시 전형이라든지 이런 것을 보기 위해서 또 학원 등 이런 곳에 찾아갈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과 관련되어서 수능생들은 특히 방역, 마스크 착용, 그다음에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가장 기본적인 개인생활수칙을 꼭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국민들께서도 같이 도와주셔야 됩니다. 밀집·밀접·밀폐된 환경에 처한 곳은 가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주시고, 기존에 계획했던 각종 모임이나 행사 등은 취소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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