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그늘 - 예천 민간인 희생 사건
등록일 : 20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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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예천지역 피해양상
한국전쟁 전후, 경북 예천지역 주민들은 군경이나 토벌대에 의한 희생, 부역혐의라는 명목으로 희생됐다. 가해 주체가 단일하지 않고 사건발생 시기와 장소, 경위 및 규모에 있어 집단적으로 발생한 경우가 적다는 점 등으로 개별사건인 듯 보이지만 일정시기에 불법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므로 민간인 집단희생사건에 해당한다는 진화위 조사개시 결정이 있었다.
# 한국전쟁 전후 예천지역 상황과, 가해주체·피해사건 특징 등 설명
피난 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희생
-1950년 음력 8월 15일, 감천면 벌방리 주민 홍최선은 국군 선발대가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태극기를 들고 환영하러 나갔다. 당시 마을에 주둔하던 인민군이 후퇴를 하던 시기. 마을에 들어선 국군은 젊은 남성인 홍최선에게 피난을 가지 않았다며 인민군에 협조한 것을 의심...
군인들은 마을 앞 개울가로 데려가 총을 쏘았고, 부상을 당해 집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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