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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포집·저장기술 개발 속도···"탄소중립 앞당긴다"
등록일 :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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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죠.
이를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을 넘어 저장하고, 자원으로 '재활용' 하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이미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다시 활용하는 기술인 CCUS.
기존의 화석연료를 사용하더라도 온실가스 감축을 가능하게 해주는 유일한 기술로 꼽힙니다.
CCUS 기술은 대규모 발전시설이나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안전하게 육상이나 해저 지층에 저장하는 CCS와 바이오 디젤, 미세조류, 탄산칼슘 등 유용한 물질로 활용하는 CCU로도 나뉩니다.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면서 이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CCS 저장 실증 테스트베드
(장소: 오늘,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내 최초로 마련된 해양 CCS 저장 기술 테스트 베드를 찾아 연구 현황을 살폈습니다.
포항 해상에서 추진 중이던 CCS 저장 실증사업이 포항 지진 이후 주민 수용성 문제로 중단된 뒤 CCS 수송과 저장 핵심기술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실증 설비를 마련한 겁니다.
해저배관과 해상플랫폼 등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실제 이산화탄소 저장과정과 운영기술 실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을 둘러본 성 장관은 핵심기술의 상용화가 앞당겨 질 수 있도록 연구계의 협력을 당부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녹취>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50 탄소중립을 제시한 이후로 CCUS에 대한 관심과 지원, 기대도 더 많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계기로 해서 우리가 어떻게 더 나아갈 수 있는지 지금까지 한 일은 어떤것인지 다시 한 번 다져보고..."

실증 사업을 맡은 연구계는 포항 CCS 저장 실증사업이 지진과 인과관계가 없음이 지난해 밝혀졌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증 연구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권이균 / 공주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실제 사업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안전과 관련된 프로토콜, 매뉴얼, 훈련들이 다같이 이루어졌을 때 안전한 CCS 연구, 실증추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실증의 결과들이 모아지면 CCS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산업부와 환경부, 과기정통부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이산화탄소 포집과 활용 분야인 CCU의 실증과 상용화 로드맵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노희상 / 영상편집: 김민정)

이리나 기자 rinami@krea.kr
"지속적인 실증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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